경찰에 욕설하고 밀쳤는데, 1심 무죄→2심 유죄 | 로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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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욕설하고 밀쳤는데, 1심 무죄→2심 유죄

대법원 2020도6598

상고기각

지갑 분실 신고에서 시작된 공무집행방해 사건의 전말

사건 개요

2018년 2월, 한 식당에서 피고인 A가 지갑을 잃어버렸다며 112에 신고했어요.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이 피해진술서 작성을 요구하자, 피고인 A는 욕설을 하며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였어요. 이 과정에서 피고인 A의 일행인 피고인 B도 경찰관에게 욕설을 했고, 결국 몸싸움으로 번져 피고인 A는 경찰관 F를 밀어 넘어뜨리고, 피고인 B는 다른 경찰관 I의 가슴을 주먹으로 쳤어요.

공소사실 요지

검찰은 두 피고인이 공모하여 경찰관들의 정당한 직무집행을 방해했다고 보았어요. 피고인 A가 경찰관 F의 가슴을 머리로 밀고 허리를 잡아 넘어뜨린 행위, 피고인 B가 경찰관 F의 조끼를 잡아당기려 하고 경찰관 I의 가슴을 주먹으로 친 행위 등을 폭행으로 판단했어요. 또한, 식당 종업원들이 있는 곳에서 경찰관들에게 욕설한 행위에 대해서는 모욕죄로 기소했어요.

피고인 또는 피고의 입장

피고인들은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부인했어요. 피고인 A는 경찰관과 일행 사이의 시비를 말리다가 실수로 함께 넘어진 것이지 폭행할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어요. 피고인 B는 경찰관의 조끼를 잡으려 한 것이 아니라 계급장을 확인하려 했을 뿐이며, 동료가 부당하게 체포되는 상황에 항의하다 벌어진 일이라고 항변했어요.

법원의 판단 (상·하급심)

1심 법원은 모욕죄는 유죄로 인정했지만, 공무집행방해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어요. 경찰관의 행동이 일부 부적절해 보일 소지가 있고, 피고인들의 행동이 폭행의 고의가 있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보았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2심 법원의 판단은 달랐어요. 경찰관들이 범죄 수사라는 정당한 직무를 수행 중이었고, 피고인 A가 머리로 경찰관을 민 행위와 피고인 B가 주먹으로 가슴을 친 행위는 그 자체로 폭행에 해당한다고 판단했어요. 다만, 두 사람이 사전에 범행을 공모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각자의 단독 범행으로 인정하여 유죄 판결을 내렸고, 대법원도 이를 확정했어요.

나의 사건과 유사할까?

  • 술에 취한 상태에서 경찰관과 시비가 붙은 적 있다.
  • 경찰관의 직무 집행 방식에 불만을 품고 항의한 적 있다.
  • 항의 과정에서 경찰관의 몸을 밀치거나 잡는 등 신체 접촉을 한 적 있다.
  • 경찰관에게 욕설을 하여 모욕 혐의도 받고 있는 상황이다.
  • 일행과 함께 경찰에 항의했지만, 범행을 공모하지는 않은 상황이다.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경찰관 직무 집행의 적법성 및 폭행의 성립 여부가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