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점서 강간 시도, 도와준 것뿐이라는 변명 | 로톡

성폭력/강제추행 등

수사/체포/구속

주점서 강간 시도, 도와준 것뿐이라는 변명

대법원 2018도15324

상고기각

피해자 진술과 상해진단서가 뒤집은 피고인의 거짓말

사건 개요

늦은 밤, 한 남성이 여주인이 운영하는 주점에서 단둘이 남게 되었어요. 남성은 주인을 강간할 목적으로 폭행을 시작했고, 주인이 기지를 발휘해 모텔에 가자고 설득하며 위기를 모면하려 했어요. 하지만 주인이 몰래 친척에게 전화하는 것을 본 남성은 다시 폭행하며 강간을 시도했고, 때마침 도착한 친척에 의해 범행은 미수에 그쳤어요.

공소사실 요지

검찰은 피고인이 주점 여주인을 강간하려다 미수에 그치고, 그 과정에서 약 2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타박상 등의 상해를 입혔다고 보았어요. 이에 따라 피고인을 강간상해 미수 혐의로 기소했어요.

피고인의 입장

피고인은 혐의를 전면 부인했어요. 술에 취해 넘어진 피해자를 일으켜 주려 했을 뿐, 강간하거나 상해를 입힌 사실이 전혀 없다고 주장했어요. 또한, 사건 이전에 손가락을 다쳐 범행 자체가 불가능한 상태였다고 항변했어요.

법원의 판단

1심, 2심, 대법원 모두 피고인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유죄를 선고했어요. 법원은 피해자의 진술이 수사 초기부터 재판까지 매우 구체적이고 일관되어 신빙성이 높다고 판단했어요. 피해자의 몸에 남은 손가락 모양의 멍 자국 등 상해진단서 내용이 피해자 진술과 정확히 일치하는 점도 중요한 근거가 되었어요. 또한, 피해자의 연락을 받고 현장에 온 친척의 증언도 피해자 진술을 뒷받침했어요. 손가락 부상으로 범행이 불가능했다는 주장 역시, 사건 직후 양손으로 휴대폰을 사용하는 영상이 증거로 제출되며 기각되었어요. 결국 법원은 피고인에게 징역 3년 6개월과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신상정보 공개·고지 및 취업제한 명령을 선고했어요.

나의 사건과 유사할까?

  • 성범죄 피해를 입었으나 가해자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 사건 당시의 상황을 구체적이고 일관되게 진술할 수 있다.
  • 폭행으로 인한 상처나 멍 자국 등 신체적 증거를 확보한 적 있다.
  • 사건 직후의 상황을 알고 있거나, 도움 요청을 받은 증인이 있다.
  • 가해자가 자신의 신체적 상태 등을 이유로 범행이 불가능했다고 주장한다.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피해자 진술의 신빙성이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