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미끼로 유심 개통, 대포폰 유통의 끔찍한 결말 | 로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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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미끼로 유심 개통, 대포폰 유통의 끔찍한 결말

서울중앙지방법원 2020노3759,2021노433(병합)

수백 개 대포 유심 유통한 일당, 법원의 엄중한 처벌을 받은 이유

사건 개요

사실혼 관계인 A씨와 B씨는 대출 광고로 급전이 필요한 사람들을 모집했어요. 이들에게 접근해 선불 유심을 개통해주면 돈을 주겠다고 유인한 뒤, 개통된 유심을 수거해 보이스피싱 조직 등에 판매하는 범죄 조직을 운영했는데요. 조직은 총책, 모집책, 개통책, 수거책, 유통책 등으로 역할을 분담하여 수백 개의 대포 유심을 불법으로 유통시켰어요.

공소사실 요지

검찰은 이들 일당에게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어요. 돈을 주는 조건으로 타인에게 통신 서비스 계약을 권유·알선하는 행위와, 그렇게 개통된 통신 서비스를 다른 사람의 통신을 위해 제공하는 행위는 모두 불법이기 때문이에요. 이들이 대출을 미끼로 명의자를 모집하고, 개통된 유심을 보이스피싱 조직 등에 판매한 행위가 모두 법률에 위반된다고 보았어요.

피고인의 입장

총책 A씨를 비롯한 피고인들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어요. 자신들의 범행에 대해 진지하게 반성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어요.

법원의 판단 (상·하급심)

1심 법원은 대포폰 유통이 보이스피싱 등 다른 범죄의 기반이 되어 사회적 해악이 매우 크다고 판단했어요. 범행을 주도한 총책 A씨와 모집책 E씨, 유통책 D씨에게는 징역형의 실형을 선고했는데요. 다만, 범행 가담 정도가 낮거나 초범인 다른 피고인들에게는 집행유예를 선고했어요. 항소심 재판부는 1심의 양형이 합리적인 범위를 벗어나지 않았다고 보아 대부분의 항소를 기각했어요. 다만 총책 A씨의 경우, 별개의 사건과 병합하여 심리한 후 원심보다 무거운 징역 2년을 선고하며 범죄의 중대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어요.

나의 사건과 유사할까?

  • 급전을 미끼로 한 제안에 넘어가 내 명의로 선불 유심을 개통해 넘겨준 적이 있다.
  • 유심 1개당 수수료를 받기로 하고 여러 개의 선불 유심을 개통하여 판매했다.
  • 타인 명의로 개통된 유심칩을 사들여 보이스피싱 조직 등 제3자에게 되파는 일을 했다.
  • 대출 광고를 보고 연락했더니, 선불 유심 개통을 먼저 요구받은 경험이 있다.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전기통신사업법상 금지된 대포폰 유통 행위 가담 여부가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