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 그 끝은 징역형 | 로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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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 그 끝은 징역형

전주지방법원 2021노865,1432(병합)

단순 알바인 줄 알았는데, 수많은 피해자를 낳은 사기 공범이 된 사연

사건 개요

피고인은 보이스피싱 조직의 제안을 받고 현금 수거책 역할을 맡기로 했어요. 그는 금융기관 직원을 사칭하며 여러 지역을 돌며 10명이 넘는 피해자들로부터 총 1억 7천만 원이 넘는 돈을 가로챘어요. 이 과정에서 위조된 완납증명서 등을 교부하기도 했으며, 별개로 이웃을 협박하고 출동한 경찰관 2명을 폭행하여 상해를 입힌 혐의도 받았어요.

공소사실 요지

피고인은 성명불상의 보이스피싱 조직원들과 공모하여 사기 범행을 저질렀어요. 금융기관 직원을 사칭해 "기존 대출금을 갚아야 신규 대출이 가능하다"고 속여 피해자들로부터 현금을 편취했어요. 또한, 범행 과정에서 위조된 채무 완납증명서 등을 피해자들에게 교부하여 행사하였어요. 이와 별도로 이웃 주민을 협박하고,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의 목을 조르거나 머리채를 잡는 등 폭행하여 공무집행을 방해하고 상해를 입혔어요.

피고인의 입장

피고인은 모든 범행 사실을 자백하며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어요. 다만, 처음부터 사기 범행이라는 확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가담한 것은 아니었다고 주장했어요. 또한, 자신이 범죄를 통해 얻은 이익은 전체 피해액 중 극히 일부에 불과하며, 벌금형을 초과하는 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다는 점을 들어 선처를 호소했어요.

법원의 판단 (상·하급심)

1심 법원들은 별개의 사건들에 대해 각각 징역 2년 4개월과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어요. 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두 사건을 병합하여 심리했어요. 피고인의 여러 범죄가 비슷한 시기에 이루어졌으므로 하나의 형을 선고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한 것이에요. 항소심 법원은 보이스피싱 범죄의 심각성과 큰 피해 규모, 공무집행방해 등 죄질이 나쁜 점을 불리한 사정으로 보았어요. 반면, 피고인의 자백, 일부 피해자와의 합의, 범죄로 얻은 이익이 적은 점 등을 유리한 사정으로 참작하여 원심판결들을 모두 파기하고 징역 2년 8개월을 선고했어요.

나의 사건과 유사할까?

  • '고수익 아르바이트' 제안을 받고 현금을 수거해 전달한 적 있다.
  • 금융기관 직원을 사칭하며 위조된 서류를 사람들에게 건넨 적 있다.
  • 내가 하는 일이 불법일 수 있다는 생각을 막연하게 한 적 있다.
  • 경찰의 정당한 직무집행을 방해하거나 폭행한 사실이 있다.
  • 여러 건의 범죄로 각각 다른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의 가담 및 처벌 수위가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