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상담 100% 지원!
첫 상담 100% 지원!
기타 재산범죄
폭행/협박/상해 일반
내 목에 댄 가위도 특수협박죄가 될 수 있다
광주지방법원 2021노3541,2022노931(병합)
동거인에 대한 특수협박과 아파트 주민 상대 업무방해 및 재물손괴 사건
피고인은 동거인과 경제 문제 등으로 다투다 위험한 물건인 가위로 위협하고 35분간 나가지 못하게 한 혐의를 받았어요. 이후에도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권한대행으로 활동하며, 전임 회장이 붙인 입장문을 떼어 버리고 동대표 선거 업무를 방해하는 등 여러 사건에 연루되었어요.
검찰은 피고인이 위험한 물건인 가위를 휴대하여 동거인을 협박하고 감금했으며, 아파트 선거관리위원장의 동대표 선거 업무를 위력으로 방해했다고 보았어요. 또한, 전임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이 부착한 입장문 18매를 뜯어 버려 재물을 손괴한 혐의로 기소했어요.
피고인은 동거인을 향해 가위를 든 것이 아니라 자신의 목에 댔을 뿐이라고 주장했어요. 아파트에서 벌인 행위에 대해서는, 불법적인 선거를 막고 불법 게시물을 제거한 것으로 입주민 전체의 이익을 위한 정당행위였다고 항변했어요.
1심 법원은 두 개의 별도 사건에서 피고인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하여 각각 벌금 300만 원과 100만 원을 선고했어요. 항소심 법원은 두 사건을 병합하여 심리한 후, 피고인의 주장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어요. 특히 가위를 자신의 목에 댔더라도 이는 상대방에게 공포심을 유발하는 특수협박에 해당할 수 있다고 판단했어요. 아파트 내에서의 행위 역시 정당행위의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고 보아, 최종적으로 모든 혐의에 대해 벌금 400만 원을 선고했어요.
이 사건의 핵심 쟁점은 ‘특수협박죄’와 ‘정당행위’의 성립 여부였어요. 법원은 설령 피고인이 가위를 자신의 목에 댔다고 가정하더라도, 그 행위가 상대방에게 공포심을 일으키기에 충분하다면 특수협박죄가 성립할 수 있다고 보았어요. 또한, 정당행위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행위의 동기, 수단의 적절성, 긴급성 등 여러 요건을 충족해야 하는데, 피고인의 행위는 이를 갖추지 못했다고 판단했어요. 즉, 공동체의 이익을 위한다는 목적이 있더라도 그 방법이 사회상규를 벗어나면 처벌될 수 있음을 보여줘요.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특수협박 및 정당행위의 성립 여부가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