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유예 중 또 마약, 법원은 가중처벌했다 | 로톡

수사/체포/구속

마약/도박

집행유예 중 또 마약, 법원은 가중처벌했다

부산고등법원 2024노4,2024노213(병합)

마약 투약에 범인도피 교사까지, 2심에서 형량이 늘어난 이유

사건 개요

피고인은 과거 마약 범죄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상태였어요. 그러나 집행유예 기간 중 고등학교 동창과 공모해 다크웹에서 대마를 사들이고, 텔레그램을 통해 필로폰을 구매하여 공범과 함께 여러 차례 투약했어요. 심지어 자신의 필로폰 투약 혐의를 덮기 위해 여자친구에게 거짓 진술을 하도록 교사하기까지 했어요.

공소사실 요지

피고인은 마약류취급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집행유예 기간 중 여러 건의 마약 범죄를 저질렀어요. 고등학교 동창과 공모하여 14회에 걸쳐 대마를 매수하고, 텔레그램을 통해 필로폰을 매수하여 소지 및 투약했어요. 또한, 자신의 필로폰 투약 사실이 발각되자 여자친구에게 "당신이 술에 필로폰을 탔는데 내가 모르고 마셨다고 허위 진술해달라"고 부탁하여 범인도피를 교사한 혐의를 받았어요.

피고인의 입장

피고인은 여러 사건으로 나뉘어 진행된 1심 재판들의 선고형이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주장했어요. 각 재판에서 선고된 형량을 합하면 과도하다는 취지로 항소했어요.

법원의 판단 (상·하급심)

1심 법원들은 피고인의 여러 범죄에 대해 각각 별도의 재판을 진행하여 징역형을 선고했어요. 하지만 2심 항소심 법원은 이 사건들을 병합하여 심리했어요. 재판부는 판결이 확정된 이전 범죄 이전에 저지른 대마 매수 혐의(징역 6월)에 대한 항소는 기각하여 원심을 유지했어요. 그러나 집행유예 기간 중에 저지른 나머지 필로폰 관련 범죄와 범인도피교사죄는 하나의 형으로 선고되어야 할 경합범 관계에 있다고 보았어요. 이에 따라 관련 1심 판결들을 파기하고 이들을 합쳐 징역 3년을 선고하며 형량을 높였어요.

나의 사건과 유사할까?

  • 마약 관련 범죄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상태이다
  • 집행유예 기간 중에 동종 또는 다른 범죄를 저지른 적 있다
  • 여러 건의 범죄가 별개의 재판으로 진행되고 있다
  • 수사 과정에서 타인에게 거짓 진술을 부탁한 적 있다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집행유예 기간 중 범행과 경합범 처리에 따른 양형이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