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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무면허
형사일반/기타범죄
집행유예 중 또 음주운전, 법원은 감형했다
전주지방법원 2022노1663,2023노203(병합)
상습 음주운전자의 집행유예 기간 중 범행과 법원의 양형 판단 기준
피고인은 과거 여러 차례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었어요. 심지어 위험운전치상죄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그 판결이 확정되기 직전인 2021년 11월 18일, 또다시 혈중알코올농도 0.137% 상태로 무면허 음주운전을 했어요. 이후 집행유예 기간 중이던 2022년 11월 11일에는 혈중알코올농도 0.182%의 만취 상태로 아파트 단지 내에서 100m가량 무면허 운전을 하다 적발되었어요.
검찰은 피고인이 두 차례에 걸쳐 도로교통법을 위반했다고 보았어요. 첫 번째는 2021년 11월, 약 5km 구간을 면허 없이 혈중알코올농도 0.137% 상태로 운전한 혐의예요. 두 번째는 2022년 11월, 집행유예 기간 중임에도 아파트 단지 내 100m 구간을 면허 없이 혈중알코올농도 0.182% 상태로 운전한 혐의로 기소했어요.
피고인은 두 사건에 대한 1심 판결이 모두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주장했어요. 1심 법원은 첫 번째 음주운전(2021년)에 대해 징역 1년 2개월을, 두 번째 음주운전(2022년)에 대해 징역 1년 4개월을 각각 선고했어요. 피고인은 이 형량들이 과하다며 항소했어요.
항소심 법원은 두 사건을 병합하여 심리했지만, 판결은 별도로 내렸어요. 첫 번째 사건에 대해서는 피고인의 상습적인 범행 전력과 이전 판결 선고 직후 또 범행을 저지른 점 등을 고려할 때 1심의 징역 1년 2개월이 무겁지 않다고 판단하여 항소를 기각했어요. 하지만 두 번째 사건에 대해서는 1심의 징역 1년 4개월이 다소 무겁다고 보았어요. 피고인이 잘못을 인정하고, 운전 거리가 100m로 짧았으며, 주차된 차량을 경미하게 충격한 점 등을 참작하여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8개월을 선고했어요.
이 사건은 상습 음주운전자가 집행유예 기간 중 재범을 저질렀을 때 법원이 양형을 어떻게 결정하는지 보여주는 사례예요. 법원은 범행의 죄질이 나쁘고 재범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하면서도,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중요하게 고려했어요. 특히 두 번째 범행의 경우, 운전 거리가 매우 짧고 사고 피해가 경미했다는 점이 감형의 주요 근거가 되었어요. 이는 상습범이라 할지라도 모든 범행을 동일하게 무겁게 처벌하는 것이 아니라, 개별 사건의 구체적인 사정을 참작하여 형량을 조절할 수 있음을 시사해요.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집행유예 기간 중 재범에 대한 양형 판단이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