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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소송절차
형사일반/기타범죄
변호사 대표의 불법, 징역형이 벌금형 된 이유
창원지방법원 2022노2896,2023노987(병합)
무허가 토석 채취와 폐기물 불법 보관 혐의, 항소심의 극적 반전
레미콘 생산 및 판매 회사의 대표이사가 두 가지 혐의로 각각 재판을 받게 되었어요. 하나는 관할 관청의 허가 없이 산지에서 11만㎥가 넘는 토석을 채취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사업장에서 발생한 폐기물 2만 톤을 법정 보관 기한인 90일을 초과하여 보관한 것이에요.
검찰은 회사 대표이사와 법인에 대해 두 가지 위법 행위를 문제 삼아 기소했어요. 첫째, 산지관리법을 위반하여 허가 없이 준보전산지에서 대규모로 토석을 채취한 혐의예요. 둘째, 폐기물관리법을 위반하여 사업장 일반폐기물을 90일 넘게 불법으로 보관한 혐의를 적용했어요.
회사 대표이사는 두 사건에 대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어요. 다만 1심에서 각각 선고된 징역형의 집행유예 판결이 너무 무거워 부당하다고 항소했어요.
1심 법원들은 두 사건을 별개로 판단하여 각각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어요. 하지만 항소심 법원은 두 사건이 경합범 관계에 있어 하나의 형을 선고해야 한다며 원심판결들을 파기했어요. 최종적으로 항소심은 대표이사에게 벌금 2,000만 원을 선고했어요. 범행 후 토석채취허가를 받고 폐기물을 모두 처리하는 등 위법 상태를 바로잡으려 노력한 점을 유리하게 보았어요. 특히 대표이사가 변호사이기도 한데,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으면 변호사 등록이 취소되는 점은 너무 가혹하다고 판단했어요.
이 사건은 여러 범죄를 저질렀을 때 항소심에서 사건이 병합되어 하나의 형으로 다시 판단될 수 있음을 보여줘요. 법원은 형량을 정할 때 범행의 내용뿐만 아니라 범행 후의 정황도 중요하게 고려해요. 피고인이 위법한 상황을 바로잡기 위해 노력한 점, 그리고 형사처벌로 인해 받게 될 사회적 불이익(변호사 자격 취소 등)의 정도까지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최종 형량을 결정한 사례예요.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양형의 적정성이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