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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알바인 줄 알았는데, 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의 최후

창원지방법원 2021노1384,2201(병합)

고액 알바 제안에 빠져 범죄자가 된 사건의 전말

사건 개요

피고인은 고수익 아르바이트라는 말에 속아 보이스피싱 조직의 현금 수거책으로 일하게 되었어요. 조직원의 지시에 따라 금융감독원 직원 등을 사칭하며 피해자들을 직접 만났어요. 여러 피해자로부터 기존 대출 상환금이나 보증금 명목으로 총 9,300만 원이 넘는 현금을 받아 조직에 전달했어요.

공소사실 요지

검찰은 피고인이 성명불상의 보이스피싱 조직원들과 공모하여 범행을 저질렀다고 보았어요. 피고인이 금융기관 직원을 사칭해 피해자들을 속여 재물을 편취했다는 혐의로 기소했어요. 총 6명의 피해자로부터 합계 9,365만 원을 교부받은 사실을 범죄사실로 적시했어요.

피고인의 입장

피고인은 자신의 범행 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어요. 다만, 1심에서 선고된 형이 너무 무겁다고 주장하며 항소했어요. 자신은 보이스피싱 범죄의 전체적인 계획은 알지 못했고, 단순히 지시받은 역할만 수행했을 뿐이라고 주장했어요.

법원의 판단 (상·하급심)

1심 법원은 피고인의 범죄를 두 개의 사건으로 나누어 각각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6개월을 선고했어요. 피고인의 범행 가담 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했지만, 동종 전과가 없고 범행에 대한 인식이 미필적이었던 점 등을 참작했어요. 하지만 항소심 법원은 두 사건을 병합하여 다시 판단했어요. 보이스피싱은 사회적 해악이 매우 큰 중대 범죄이고 피해액이 크며 회복되지 않은 점을 들어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보았어요.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실제 얻은 이익이 적은 점 등을 고려하여, 원심판결들을 모두 파기하고 최종적으로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했어요.

나의 사건과 유사할까?

  • 고수익을 보장하는 아르바이트 제안을 받은 적 있다.
  • 업무 내용이 단순히 돈을 받아 특정 계좌로 송금하는 것이었다.
  • 텔레그램 등 익명 메신저로 업무 지시를 받은 상황이다.
  • 금융기관 직원을 사칭하라는 지시를 받은 적 있다.
  • 내가 하는 일이 불법일 수 있다는 의심을 해본 적 있다.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보이스피싱 사기죄의 공모공동정범 인정 여부가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