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규어 판다더니… 상습 사기꾼의 최후 | 로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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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규어 판다더니… 상습 사기꾼의 최후

의정부지방법원 2023노3083

항소기각

수십 명 울린 인터넷 중고거래 사기 사건의 전말

사건 개요

피고인은 이미 사기죄로 징역형을 살고 출소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또다시 범행을 시작했어요. 2022년 1월부터 약 1년간 중고거래 사이트나 인터넷 카페에 피규어, 방역소독기 등을 판매한다는 글을 올렸어요. 하지만 실제로는 물품을 가지고 있지도 않았고, 대금을 받아 생활비 등으로 사용할 생각이었어요. 이런 수법으로 총 33명의 피해자로부터 약 1,920만 원을 가로챘어요.

공소사실 요지

검찰은 피고인이 물품을 판매할 의사나 능력 없이 피해자들을 속여 돈을 가로챘다고 보았어요. 피고인은 중고거래 사이트에 허위 판매 글을 게시하는 방식으로 여러 피해자에게 접근했어요. 심지어 한 피해자에게는 물품 대금뿐만 아니라 "옥션 물품대금을 결제해야 한다"고 속여 돈을 빌린 뒤 갚지 않기도 했어요. 이는 명백한 사기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어요.

피고인의 입장

피고인은 자신의 범행을 모두 인정했어요. 다만, 처음부터 계획적으로 속이려 한 것이 아니라 '미필적 고의'에 의한 범행이었다고 주장했어요. 또한 고령의 부친과 지적장애가 있는 아들을 부양해야 하는 어려운 사정을 호소하며 선처를 구했어요.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자, 형이 너무 무겁다며 항소했어요.

법원의 판단 (상·하급심)

1심 법원은 피고인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어요.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일부 피해자와 합의한 점, 부양가족이 있는 점은 유리한 사정으로 보았어요. 하지만 사기죄로 여러 차례 처벌받았음에도 출소 직후 또다시 수많은 피해자를 상대로 반복적으로 범행한 점을 매우 불리하게 판단했어요. '미필적 고의' 주장은 범행 횟수와 내용을 볼 때 받아들일 수 없다고 선을 그었어요. 2심 법원 역시 피고인과 검사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어요. 1심의 형량이 합리적인 재량의 범위를 벗어나지 않았다고 보아 원심판결을 그대로 유지했어요.

나의 사건과 유사할까?

  •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물건을 팔 것처럼 속여 돈을 받은 적 있다.
  • 실제로는 물건을 보낼 의사나 능력이 없었던 상황이다.
  • 여러 사람을 상대로 반복적으로 비슷한 범행을 저지른 적 있다.
  • 이전에 같은 종류의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상황이다.
  • 피해 금액의 일부를 변제했지만, 대부분의 피해는 회복되지 않은 상황이다.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상습 사기 및 누범 가중처벌이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