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담이 부른 비극, 10대 소녀 성착취단에 철퇴 | 로톡

성매매

미성년 대상 성범죄

험담이 부른 비극, 10대 소녀 성착취단에 철퇴

대법원 2019도14885

상고기각

성매매 약취, 강요, 불법촬영까지 이어진 끔찍한 범죄의 전말

사건 개요

친구의 험담을 하고 다닌다는 이유로 17세 소녀를 노래방으로 불러내 폭행한 사건이 끔찍한 성착취 범죄로 번졌어요. 피고인들은 피해 청소년을 위협해 성매매를 시키기로 공모하고, 경남 고성의 한 모텔로 데려가 감금했어요. 이후 약 열흘간 채팅 앱으로 21명의 남성과 성매매를 하도록 강요하고, 그 대금을 가로챘어요. 심지어 피해자가 자위행위를 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판매하려 시도하기까지 했어요.

공소사실 요지

검찰은 피고인들에게 여러 혐의를 적용하여 기소했어요. 먼저 성매매를 시킬 목적으로 청소년을 약취한 혐의가 있어요. 또한, 폭행과 협박으로 청소년에게 성매매를 강요하고 알선하며 그 대가를 가로챈 혐의도 포함되었어요. 나아가 피해 청소년을 이용하여 음란물을 제작한 혐의와, 주범 피고인이 피해자에게 상해를 입히고 협박한 혐의도 공소사실에 포함되었어요.

피고인의 입장

피고인들은 1심 판결에 불복하여 항소했어요. 특히 피고인 중 한 명은 음란물 제작 혐의에 대해 자신은 공동정범이 아니라고 주장했어요. 범행을 사전에 공모하지 않았고, 주범의 우발적인 제안에 따라 촬영 장소에 함께 있었을 뿐이라며 자신은 방조범에 해당한다고 주장했어요. 또한 모든 피고인들은 1심에서 선고된 형이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주장했어요.

법원의 판단 (상·하급심)

1심 법원은 피고인들의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인정하여 주범에게는 징역 장기 5년, 단기 4년을, 나머지 공범들에게도 각각 실형 및 집행유예를 선고했어요. 항소심 법원 역시 피고인들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어요. 특히 음란물 제작에 가담하지 않았다는 피고인의 주장에 대해, 명시적인 모의가 없었더라도 암묵적인 의사의 결합이 있었고 피해자를 감시하는 등 기능적 역할을 분담했으므로 공동정범이 성립한다고 판단했어요. 양형부당 주장 역시 범행의 중대성을 고려할 때 원심의 형이 적정하다고 보아 모든 항소를 기각했어요. 대법원도 원심의 판단이 옳다고 보아 상고를 기각하여 형을 확정했어요.

나의 사건과 유사할까?

  • 범죄 현장에 함께 있었지만, 직접적인 행위는 하지 않았다고 생각한 적 있다.
  • 다른 사람의 제안으로 시작된 범죄에 소극적으로 참여한 상황이다.
  • 범죄가 일어나는 동안 망을 보거나 주변을 감시하는 역할을 한 적 있다.
  • 전체 범행 계획을 몰랐지만, 일부 과정에 가담하여 역할을 수행한 적 있다.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공동정범과 방조범의 구분이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