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의 '묻지마 폭행', 법원은 봐주지 않았다 | 로톡

폭행/협박/상해 일반

형사일반/기타범죄

조폭의 '묻지마 폭행', 법원은 봐주지 않았다

의정부지방법원 2019노1821

항소기각

노래방에서 시작된 연쇄 폭행과 그에 대한 법적 책임

사건 개요

폭력범죄단체 조직원인 피고인 A는 2009년 7월 15일 새벽, 한 노래방 화장실에서 피해자 D에게 아무 이유 없이 시비를 걸고 폭행해 2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히고 안경을 부쉈어요. 이후 노래방 앞에서 공범 B와 함께 또 다른 피해자 G를 공동으로 폭행했고, 이를 지켜보던 피해자 H마저 차에서 끌어내려 폭행하여 각각 2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혔어요.

공소사실 요지

검찰은 피고인 A에 대해 3명의 피해자에 대한 상해, 공동상해 및 재물손괴 혐의로 기소했어요. 피고인 B에 대해서는 피해자 G에 대한 공동상해 혐의로 기소했고요. 특히 피고인 A가 폭력범죄단체 조직원이라는 점을 근거로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했어요.

피고인의 입장

피고인 A는 재판 과정에서 피해자의 안경을 부순 재물손괴 혐의를 부인했어요. 1심 판결 후에는 형이 너무 무겁다며 항소했어요. 피고인 B는 수사 과정에서, 피고인 A를 말리다가 피해자가 도망가지 않자 우발적으로 때리게 되었다는 정황이 있었어요.

법원의 판단 (상·하급심)

1심 법원은 피고인 A의 죄질이 불량하다고 보았지만, 피해자들의 상해가 중하지 않고 피해자들을 위해 일정 금액을 공탁한 점 등을 고려해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했어요. 피고인 B는 범행 경위에 참작할 사정이 있다며 벌금 100만 원을 선고했고요. 이에 피고인 A가 항소했지만, 2심 법원은 피고인에게 동종 폭력 전과가 5회 이상 있는 점, 1심이 이미 유리한 사정들을 충분히 참작한 점 등을 들어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판결을 유지했어요.

나의 사건과 유사할까?

  • 아무런 이유 없이 시비가 붙어 폭행을 당하거나 가한 적이 있다
  • 두 명 이상에게 공동으로 폭행을 당하거나 가한 상황이다
  • 폭행으로 인해 안경 등 소지품이 파손된 적이 있다
  • 가해자가 폭력 단체 조직원이거나, 동종 폭력 전과가 여러 차례 있는 상황이다
  • 피해자와 합의하거나 공탁금을 걸었지만, 선고된 형량이 무겁다고 생각한다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폭력 조직원의 반복적 폭행에 대한 양형 결정이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