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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가 체험 동호회, 스릴 즐기다 전과자 됐다
수원지방법원 2023노969
호기심에 들어간 폐건물, 공동주거침입과 절도로 이어진 결과
폐가 체험 동호회 회원들이 2022년 5월 25일 새벽, 관리인이 있는 한 모텔 건물에 무단으로 침입한 사건이에요. 한 회원이 창문을 넘어 들어가 잠긴 출입문을 열어주자, 나머지 회원들이 건물 안으로 들어가 내부를 돌아다녔어요. 이 과정에서 일부 회원들은 디지털카메라, 지갑, 노트북 등 피해자의 물건을 훔치기까지 했어요.
검찰은 동호회 회원들이 공동으로 타인이 관리하는 건조물에 침입했다고 보았어요. 이에 건물에 들어가기만 한 회원들에게는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공동주거침입) 혐의를 적용했어요. 또한, 건물 안에서 물건을 훔친 회원들에게는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를 추가로 적용하여 기소했어요.
피고인들은 법정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 것으로 보여요. 판결문에 피고인들의 법정진술이 유죄의 증거로 기재되어 있어요.
1심 법원은 피고인들 모두에게 유죄를 선고했어요. 다만, 단순히 침입만 한 회원들에게는 벌금형을, 물건을 훔친 회원들에게는 징역형을 선고하며 각자의 행위에 따라 형의 종류를 달리했어요. 특히 집행유예 기간 중 범행을 저지른 피고인, 누범 기간 중 범행을 저지른 피고인, 피해자와 합의 여부, 피해품 반환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개인별로 형량을 세분화했어요. 이후 검사가 일부 피고인들의 형이 너무 가볍다며 항소했지만, 2심 법원은 1심의 양형이 합리적인 재량 범위 내에 있다고 판단하여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판결을 유지했어요.
이 사건은 폐가처럼 보이는 건물이라도 관리자가 있다면 무단으로 들어갈 경우 건조물침입죄가 성립함을 보여줘요. 여러 명이 함께 범행하면 공동정범으로 더 무겁게 처벌될 수 있어요. 법원은 같은 범행에 가담했더라도 개인의 구체적인 역할, 범행 후의 태도, 과거 범죄 경력 등을 개별적으로 평가하여 형량을 결정해요. 특히 집행유예나 누범 기간 중의 범행은 매우 불리한 양형 요소로 작용하며, 반대로 피해자와의 합의나 피해 회복 노력은 형을 감경받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어요.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공동 범행 시 개인별 책임 범위와 양형 기준이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