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간의 감금, 법원은 17번의 강간을 인정했다 | 로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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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간의 감금, 법원은 17번의 강간을 인정했다

대법원 2024도1843,2024전도14(병합)

상고기각

거짓말로 시작된 감금과 자녀 협박으로 이어진 성범죄 사건

사건 개요

피고인은 연인이었다 헤어진 피해자에게 50억 원 상당의 재산을 주겠다고 속여 만났어요. 이후 아버지가 위독하다는 등 여러 거짓말로 피해자를 속여 모텔에 투숙했고, 2021년 4월 1일부터 12일까지 약 12일간 피해자를 여러 지역의 모텔로 끌고 다니며 감금했어요.

공소사실 요지

검찰은 피고인이 피해자의 휴대전화를 빼앗아 전원을 끄고, "도망가면 아이들 먼저 찾아갈 것이다"라고 협박하며 반항을 억압했다고 보았어요. 피고인은 피해자를 알몸으로 지내게 하는 등 감시하며, 약 12일 동안 총 17회에 걸쳐 피해자를 강간한 혐의로 기소되었어요.

피고인의 입장

피고인은 피해자와 성관계를 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주장했어요. 설령 성관계를 했더라도 이는 피해자와 합의 하에 이루어진 것이지, 강간이 아니라고 항변했어요.

법원의 판단 (상·하급심)

1심, 2심, 대법원 모두 피고인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강간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어요. 법원은 피해자의 진술이 수사기관부터 법정에 이르기까지 구체적이고 일관되어 신빙성이 높다고 판단했어요. 반면 피고인은 관련 사건 조사에서는 성관계를 인정하는 취지로 진술했다가 이 사건에서는 말을 바꾸는 등 진술의 일관성이 없다고 보았어요. 특히 피고인이 피해자를 감금하고 가혹행위를 한 사실이 이미 다른 판결로 확정된 점을 들어, 그런 강압적인 상황에서 피해자가 자발적으로 성관계에 동의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어요. 결국 1심이 선고한 징역 5년, 10년간의 전자장치 부착 명령 등이 대법원에서 최종 확정되었어요.

나의 사건과 유사할까?

  • 연인 관계였던 사람에게 감금이나 협박을 당한 적 있다.
  • 상대방의 거짓말에 속아 원치 않는 장소로 이동하게 된 상황이다.
  • 휴대전화를 빼앗기거나 외부와의 연락이 차단된 적 있다.
  • 자녀나 가족의 안전을 빌미로 한 협박을 받은 적 있다.
  • 폭행이나 협박이 동반된 강제적인 성관계를 겪은 상황이다.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강압적 상황에서의 성관계 동의 여부가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