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 배당금 노린 가짜 임대차 계약의 최후 | 로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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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여금/채권추심

경매 배당금 노린 가짜 임대차 계약의 최후

수원지방법원 2023나72554

항소기각

소액임차인 최우선변제권 악용한 허위 계약에 대한 법원의 판단

사건 개요

여러 채무가 걸려 경매에 넘어간 아파트가 있었어요. 경매 절차에서 한 사람이 자신은 소액임차인이라며 보증금 1,400만 원을 최우선으로 배당해달라고 요구했어요. 하지만 아파트 소유자에게 돈을 빌려주었던 다른 채권자들은 이 사람이 진짜 세입자가 아니라며, 배당금 지급에 이의를 제기하고 소송을 걸었어요.

원고의 입장

피고는 주택임대차보호법의 소액임차인 최우선변제 제도를 악용하려는 가짜 임차인이라고 주장했어요. 실제 거주 목적이 아니라 경매 배당금을 부당하게 받아 가기 위해 허위로 임대차 계약을 꾸몄다는 것이에요. 따라서 피고에게 배당된 금액을 전부 삭제하고, 그 돈을 자신들에게 배당하는 것으로 바로잡아 달라고 요구했어요.

피고의 입장

피고는 아파트 소유자와 정상적으로 임대차 계약을 맺고 보증금까지 지급한 진짜 임차인이라고 반박했어요. 설령 계약 과정에 문제가 있었더라도, 자신은 공인중개사를 믿고 계약한 것이므로 계약은 유효하다고 주장했어요. 따라서 법원의 배당 결정은 정당하다고 맞섰어요.

법원의 판단 (상·하급심)

1심과 2심 법원 모두 원고들의 손을 들어주었어요. 법원은 피고가 진짜 임차인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어요. 계약을 중개한 공인중개사가 아파트와 멀리 떨어진 곳에 있었던 점, 보증금을 집주인이 아닌 제3자의 계좌로 송금한 점, 그 돈이 집주인에게 전달되었다는 증거가 없는 점 등을 지적했어요. 또한, 계약 당시 아파트에 이미 많은 빚이 있어 보증금을 돌려받기 어려운 상황임을 알면서도 시세보다 훨씬 낮은 보증금으로 계약한 점도 매우 이례적이라고 보았어요. 결국 법원은 이 임대차 계약의 주된 목적이 실제 거주가 아닌 소액보증금의 우선 변제를 받으려는 데 있었다고 보고, 피고를 가장임차인으로 판단하여 배당에서 제외하라고 판결했어요.

나의 사건과 유사할까?

  • 경매가 진행 중인 부동산에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적 있다.
  • 임대차 보증금을 집주인이 아닌 제3자에게 지급한 상황이다.
  • 주변 시세보다 현저히 낮은 보증금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 부동산의 채무가 많아 보증금 회수가 어려울 것을 예상하면서도 계약했다.
  • 계약서상 계약일과 실제 계약일이 다르고, 그 경위가 불분명하다.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임대차 계약의 진정성 및 소액임차인 보호 제도의 목적 부합 여부가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