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 고소의 역풍, 항소심 자백으로 감형받다 | 로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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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 고소의 역풍, 항소심 자백으로 감형받다

대구지방법원 2021노3207

벌금

부동산 중개수수료 분쟁에서 시작된 무고죄 사건의 전말

사건 개요

건물주가 부동산 중개인과 중개수수료 문제로 다투게 되었어요. 중개인이 수수료 청구 소송을 제기하고 건물주 소유 아파트에 가압류까지 하자, 건물주는 중개인에게 형사 처벌을 받게 할 목적으로 허위 고소를 했어요. 그는 변호사를 통해 '중개인이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를 위조하고 이를 민사소송 증거로 제출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공소사실 요지

검찰은 건물주가 부동산 중개인에게 형사처분을 받게 할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신고했다고 보았어요. 실제로는 건물주가 직접 중개인에게 서류 작성을 허락하고 도장까지 건넸음에도, 중개수수료 소송과 가압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의로 무고했다는 것이에요.

피고인의 입장

1심 재판에서 건물주는 무고의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했어요. 자신은 허위사실을 신고한다는 인식이 없었고, 중개인에게 형사처분을 받게 할 목적도 없었다고 항변했습니다.

법원의 판단 (상·하급심)

1심 법원은 건물주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벌금 700만 원을 선고했어요. 건물주가 검찰 조사에서 '가압류를 해결하기 위해 허위로 고소했다'고 자백한 점 등을 근거로 무고의 고의가 충분히 인정된다고 판단했죠. 또한, 법정에서 자백을 번복했기 때문에 자백에 따른 형의 감경도 적용할 수 없다고 보았어요. 하지만 항소심의 판단은 달랐어요. 항소심 재판 과정에서 건물주가 범행을 모두 자백했기 때문이에요. 법원은 무고죄를 저질렀더라도 피무고자에 대한 재판이 확정되기 전에 자백하면 형을 감경 또는 면제해야 한다고 설명했어요. 이에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벌금 500만 원으로 감형했어요.

나의 사건과 유사할까?

  • 민사 분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기 위해 상대를 형사 고소한 적이 있다.
  •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고소장을 제출한 상황이다.
  • 수사나 1심 재판에서는 혐의를 부인했지만, 항소심에서 자백을 고민하고 있다.
  • 내가 고소한 상대방이 아직 기소되지 않은 상태다.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무고죄 자백 시점에 따른 형의 감면 여부가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