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뒷문 승차 시비, 특수협박죄 성립 | 로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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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일반/기타범죄

버스 뒷문 승차 시비, 특수협박죄 성립

의정부지방법원 2023노704

항소기각

등산스틱으로 '뚫어버리겠다' 위협, 법원의 최종 판단

사건 개요

2022년 5월, 한 승객이 마을버스 뒷문으로 타려다 운전기사에게 제지당했어요. 이에 화가 난 승객은 운전기사에게 욕설을 하며 버스에서 내리게 한 뒤 멱살을 잡고 폭행했어요. 심지어 가지고 있던 등산스틱으로 운전기사의 얼굴을 찌를 듯이 겨누며 ‘뚫어 버리겠다’고 위협하기까지 했어요.

공소사실 요지

검찰은 피고인이 버스 운전기사의 멱살을 잡고 주먹으로 턱을 때린 행위에 대해 폭행죄를 적용했어요. 또한, 위험한 물건인 등산스틱을 들고 피해자의 얼굴을 향해 찌를 듯이 겨누며 협박한 행위에 대해서는 특수협박죄로 기소했어요.

피고인의 입장

피고인은 운전기사의 머리를 팔로 감싼 사실은 인정했지만, 멱살을 잡거나 주먹으로 턱을 때린 적은 없다고 주장했어요. 등산스틱으로 피해자를 겨눈 사실도 없다고 부인했어요. ‘뚫어 버리겠다’는 말은 단순히 감정적인 욕설이나 일시적인 분노의 표현일 뿐, 협박할 의도는 없었다고 항변했어요.

법원의 판단 (상·하급심)

1심 법원은 피해자와 목격자의 진술이 일관되고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하여 폭행과 특수협박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하고 벌금 100만 원을 선고했어요. 피고인은 사실을 오인했고 형이 너무 무겁다며 항소했지만, 2심 법원도 피고인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어요. 2심 재판부는 피고인의 행위가 단순한 분노 표출을 넘어 피해자에게 공포심을 일으키기에 충분한 협박에 해당한다고 보았어요. 결국 원심의 판단이 정당하다며 항소를 기각했어요.

나의 사건과 유사할까?

  • 사소한 시비 끝에 상대방과 신체적 다툼이 벌어진 적이 있다.
  • 다투는 과정에서 주변에 있던 물건(등산스틱, 공구 등)을 들고 위협적인 말을 한 적이 있다.
  • 나의 말과 행동을 목격한 제3자가 있다.
  • 순간적인 화를 참지 못하고 한 말일 뿐, 실제로 해를 가할 생각은 없었다고 주장하는 상황이다.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위험한 물건을 이용한 협박 행위의 고의성 인정 여부가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