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업자 몰래 주식 팔았다가 17억 배상 판결 | 로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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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업자 몰래 주식 팔았다가 17억 배상 판결

서울고등법원 2020나2049387

항소기각

투자계약서의 '공동매도청구권'과 '주식매수청구권' 조항의 중요성

사건 개요

원고인 투자사는 피고인 기존 주주들이 운영하는 회사에 약 15억 원을 투자하며 신주를 인수했어요. 당시 투자계약서에는 기존 주주들이 보유 주식을 처분할 경우, 투자사도 동일한 조건으로 함께 주식을 팔 수 있는 '공동매도청구권'과, 계약 위반 시 투자금을 이자와 함께 돌려받을 수 있는 '주식매수청구권' 조항이 포함되었어요. 하지만 기존 주주들은 투자사의 동의 없이 자신들의 주식 일부를 제3자에게 매각했어요.

원고의 입장

원고는 피고들이 투자사의 사전 서면 동의 없이 주식을 매각한 것은 명백한 계약 위반이라고 주장했어요. 이에 원고는 계약에 따라 공동매도청구권을 행사했지만 피고들이 대금 지급을 이행하지 않았어요. 결국 원고는 최종적으로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하며, 원금 15억 원에 계약서에 명시된 연 15%의 이자를 더한 약 17억 원을 지급하라고 청구했어요.

피고의 입장

피고들은 1심에서 패소한 후, 판결에 불복하여 항소했어요. 그들은 1심 법원이 명령한 약 17억 원의 배상금을 지급할 의무가 없다고 다투었어요. 하지만 항소심 재판 과정에서 피고들의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았어요.

법원의 판단 (상·하급심)

1심 법원은 피고들이 투자사의 동의 없이 주식을 처분하고, 원고의 공동매도청구권 행사에 따른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것은 명백한 계약 위반이라고 판단했어요. 따라서 원고가 계약서에 따라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한 것은 정당하다고 보아, 원고의 청구를 전부 인용하여 약 17억 원과 지연손해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어요. 항소심 법원 역시 1심 판결이 정당하다고 판단하여 피고들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고의 손을 들어주었어요.

나의 사건과 유사할까?

  • 투자를 하면서 주요 주주와 별도의 투자 계약을 체결한 적 있다.
  • 계약서에 공동매도청구권(Tag-along)이나 주식매수청구권(Put Option) 조항이 있다.
  • 계약 상대방인 주요 주주가 나의 동의 없이 보유 주식을 제3자에게 매각한 상황이다.
  • 계약 위반을 이유로 상대방에게 시정을 요구했으나 이행되지 않고 있다.
  • 계약서에 명시된 권리(주식매수청구 등)를 행사하여 투자금을 회수하려 한다.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투자계약서상 주주 간 약정 위반 및 구제수단(주식매수청구권)의 효력이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