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용증 없는 억대 금전 거래, 그 결말은 | 로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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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용증 없는 억대 금전 거래, 그 결말은

서울북부지방법원 2021나31048

항소기각

투자금과 대여금 사이, 증거 불충분으로 끝난 법적 다툼

사건 개요

원고는 휴대폰 판매업을 하는 사업가에게 2013년과 2014년에 걸쳐 총 6,900만 원을 송금했어요. 돈은 사업가와 그 직원 명의의 계좌로 각각 나뉘어 입금되었어요. 이후 원고는 사업가 회사 명의의 차량을 이용했고, 몇 년간 매월 일정 금액을 지급받기도 했어요.

원고의 입장

원고는 사업가에게 총 1억 5천만 원을 빌려주었다고 주장했어요. 처음에는 투자금 명목이었지만, 나중에 대여금으로 전환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죠. 매월 받은 돈은 대여금에 대한 이자라고 주장하며 원금과 미지급 이자를 돌려달라고 요구했어요. 만약 대여금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투자에 대한 수익금으로 매월 500만 원을 받기로 약정했다며 미지급 수익금을 달라고 예비적으로 청구했어요.

피고의 입장

사업가는 원고가 직원 계좌로 보낸 돈 역시 자신에게 투자한 것이라고 주장했어요. 이는 원고가 보낸 돈이 대여금이 아닌 투자금이라는 취지의 주장이었어요. 즉, 돈의 성격이 원고의 주장과 다르다는 입장을 보였어요.

법원의 판단 (상·하급심)

1심과 2심 법원 모두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어요. 재판부는 원고가 사업가에게 돈을 투자했다가 나중에 이를 대여금으로 전환하기로 합의했다는 점을 인정할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어요. 또한, 매월 500만 원의 투자 수익금을 지급하기로 약정했다는 주장 역시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보았어요. 결국 명확한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원고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어요.

나의 사건과 유사할까?

  • 차용증 없이 지인에게 큰돈을 빌려준 적이 있다.
  • 빌려준 돈인지 투자한 돈인지 상대방과 주장이 엇갈리는 상황이다.
  • 매월 일정 금액을 받았지만, 이것이 이자인지 투자 수익금인지 명확하지 않다.
  • 상대방의 요구로 제3자(직원 등)의 계좌에 돈을 송금한 적이 있다.
  • 계좌 이체 내역 외에는 주장을 뒷받침할 객관적인 증거가 부족하다.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금전 거래의 성격 입증 책임이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