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심 품고 한 3번의 고소, 손해배상은 기각됐다 | 로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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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심 품고 한 3번의 고소, 손해배상은 기각됐다

전주지방법원 2018나13298

항소기각

부동산 매매계약 파기 후 이어진 3차례 형사고소와 미납 공과금 반환 책임 공방

사건 개요

새로운 건물주는 공매 절차를 통해 한 부동산을 낙찰받았어요. 이후 이전 소유자의 가족과 해당 부동산을 다시 매매하기로 계약했지만, 그들이 잔금을 치르지 않아 계약은 해제되었어요. 이후 이전 소유자는 새로운 건물주를 상대로 배임, 사문서변조 등 세 차례에 걸쳐 형사고소를 제기했으나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았어요. 이에 새로운 건물주는 이전 소유자를 상대로 부당한 형사고소로 인한 손해배상과, 대신 납부한 도시가스 요금 반환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어요.

원고의 입장

새로운 건물주(원고)는 이전 소유자가 자신에게 형사적 문제가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악의적으로 세 번이나 고소했다고 주장했어요. 이로 인해 변호사 선임비 500만 원의 재산상 손해와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며 위자료 3,000만 원을 포함한 총 3,500만 원의 배상을 요구했어요. 또한, 이전 소유자가 거주하며 미납한 도시가스 요금 약 395만 원을 자신이 대신 냈으니, 이 금액도 부당이득으로 반환해야 한다고 주장했어요.

피고의 입장

이전 소유자(피고)는 형사고소가 정당한 권리 행사였다고 맞섰어요. 또한, 미납된 도시가스 요금에 대해서는 자신이 특정 기간 동안 가스를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요금이 잘못 부과된 것이라고 주장했어요. 가스 회사와 이 문제로 협의 중이었는데 새로운 건물주가 일방적으로 요금을 납부한 것이므로, 자신에게는 반환 의무가 없다고 항변했어요.

법원의 판단 (상·하급심)

법원은 손해배상 청구와 부당이득 반환 청구를 나누어 판단했어요. 먼저, 부당한 형사고소로 인한 손해배상 청구는 기각했어요. 고소 결과 무혐의 처분이 나왔더라도, 고소 행위 자체가 권리남용에 해당할 정도의 고의나 중대한 과실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어요. 즉, 형사고소가 불법행위에 해당한다고 단정할 증거가 부족하다고 본 것이에요. 반면, 미납 도시가스 요금에 대한 부당이득 반환 청구는 인용했어요. 법원은 새로운 건물주가 이전 소유자의 미납 요금을 대납한 사실을 인정했고, 이전 소유자의 ‘요금이 잘못 부과되었다’는 주장은 증거가 부족하다며 받아들이지 않았어요. 이에 따라 이전 소유자는 새로운 건물주에게 미납 요금 약 395만 원과 지연이자를 지급하라고 판결했고, 이 판결은 항소심에서도 그대로 유지되었어요.

나의 사건과 유사할까?

  • 상대방과 부동산 매매 등 계약 문제로 다툰 적이 있다.
  • 분쟁 이후 상대방이 나를 형사고소했다.
  • 수사 결과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다.
  • 형사고소에 대응하기 위해 변호사 비용을 지출했다.
  • 상대방의 고소가 악의적이라고 생각해 손해배상을 청구하고 싶다.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부당한 형사고소의 불법행위 성립 여부가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