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불가능한 땅 팔아치운 기획부동산의 최후 | 로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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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불가능한 땅 팔아치운 기획부동산의 최후

대법원 2020도8471

상고기각

수십억 원대 피해를 낳은 조직적 부동산 사기 사건의 전말

사건 개요

부동산 회사 대표 A씨와 부대표 B씨 등은 여러 개의 부동산 회사를 설립하고 조직적인 사기 범행을 계획했어요. 이들은 제주도의 개발이 불가능하거나 매우 어려운 토지를 매입한 뒤, 마치 곧 개발될 것처럼 허위 광고를 했어요. 높은 수익을 보장한다는 말에 속은 수많은 피해자들이 이 땅을 비싼 값에 사들여 막대한 재산 피해를 입은 사건이에요.

공소사실 요지

검찰은 피고인들이 공모하여 조직적으로 사기 범행을 저질렀다고 보았어요. 이들은 제주도 토지가 경관보전지구, 생태계보전지구 등에 속해 개발이 어렵다는 사실을 숨겼어요. 오히려 주변에 리조트나 신공항이 들어설 것이라며, 2~3배의 수익을 낼 수 있다고 피해자들을 속여 수십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했어요. 또한 회사 대표와 부대표는 가짜 판매수당을 지급한 것처럼 꾸며 법인세를 포탈한 혐의도 받았어요.

피고인의 입장

피고인 중 제주지사장 C씨는 자신은 사기 범행에 가담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어요. 자신은 회사 대표의 지시에 따라 토지를 소개하고 현장 안내를 했을 뿐, 피해자들을 속이는 행위에 공모한 사실이 없다고 항변했어요. 다른 피고인들 다수는 원심의 형이 너무 무겁다며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했어요.

법원의 판단 (상·하급심)

1심과 2심 법원은 피고인들의 사기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인정했어요. 법원은 이 사건이 직급 체계를 갖춘 회사 형태로 조직적, 계획적으로 이루어진 범죄라고 판단했어요. 특히 제주지사장 C씨에 대해서도, 단순히 토지를 소개한 것을 넘어 직원들에게 허위 정보를 교육하고 계약서 작성에 관여하는 등 범행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며 공모 관계를 인정했어요. 대법원 역시 하급심의 판단이 옳다고 보아 상고를 모두 기각하고, 주범들에게 실형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어요.

나의 사건과 유사할까?

  • 비현실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보장받고 부동산 투자를 한 적 있다.
  • 개발이 어려운 보전지구 토지라는 사실을 제대로 설명 듣지 못하고 계약한 상황이다.
  • 판매 직원이 '원금 보장'이나 '수년 내 몇 배 수익' 같은 약속을 한 적 있다.
  • 여러 사람이 사장, 전무, 실장 등 직급을 나눠 체계적으로 영업하는 회사와 거래했다.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기망행위에 의한 사기죄 성립 및 공모관계 인정 여부가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