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의 원상복구 명령, 대법원이 뒤집었다 | 로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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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의 원상복구 명령, 대법원이 뒤집었다

의정부지방법원 2020노2771

집행유예

개발제한구역 불법 건축 후 사회봉사명령에 붙은 위법한 특별준수사항

사건 개요

피고인은 공범과 함께 영리 목적으로 관할관청의 허가 없이 개발제한구역 내 토지의 용도를 무단으로 변경하는 등 총 7건의 불법 개발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되었어요. 1심 법원은 피고인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면서, 120시간의 사회봉사와 함께 '2017년 말까지 위반 건축물 등을 모두 원상복구하라'는 특별준수사항을 명령했어요.

공소사실 요지

검찰은 피고인이 공범과 공모하여 영리를 목적으로, 관할관청의 허가를 받지 않고 개발제한구역 내에서 건축물의 건축 및 토지의 형질변경 등 개발행위를 하였다고 보았어요. 이는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을 위반한 범죄 행위에 해당한다고 기소했어요.

피고인의 입장

피고인은 1심 판결 후 항소하며 원심의 형이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주장했어요. 또한 대법원 상고심에서는 사회봉사명령에 부가된 '원상복구' 특별준수사항이 법률에 위배되어 위법하다는 점을 다투었어요.

법원의 판단 (상·하급심)

2심 법원은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하고 1심 판결을 유지했어요.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등은 유리한 사정이나, 용도변경 규모가 크고 원상복구를 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하면 원심의 형이 무겁지 않다고 판단한 것이에요. 하지만 대법원의 판단은 달랐어요. 대법원은 사회봉사명령은 시간 단위의 근로활동을 의미하며, 범죄에 대한 원상회복을 명령하는 것은 법률이 허용하지 않는다고 보았어요. 따라서 '원상복구'를 명령한 특별준수사항은 죄형법정주의에 위배되어 위법하다고 판단하고 원심판결을 파기하여 돌려보냈어요. 파기환송 후 2심 법원은 대법원의 취지에 따라, 피고인이 원상복구를 마친 점 등을 참작하여 기존 사회봉사명령과 특별준수사항을 없애고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새로 선고했어요.

나의 사건과 유사할까?

  • 개발제한구역에서 허가 없이 건축이나 용도변경을 한 적이 있다.
  • 형사재판에서 집행유예와 함께 사회봉사명령을 선고받았다.
  • 사회봉사명령에 '피해 복구'나 '원상회복'과 같은 특별한 조건이 붙었다.
  • 법원이 부과한 명령의 내용이 불명확하여 이행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 법원의 명령이 법률이 정한 범위를 벗어난다고 생각한다.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사회봉사명령에 부가된 특별준수사항의 위법성이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