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안 준다며 인력사무소 턴 일용직들의 최후 | 로톡

기타 재산범죄

형사일반/기타범죄

일자리 안 준다며 인력사무소 턴 일용직들의 최후

전주지방법원 2018노605

항소기각

불만 품고 공모한 특수절도, 주범과 공범의 엇갈린 운명

사건 개요

피고인들은 피해자가 운영하는 인력소개소에서 일을 소개받던 일용직 노동자들이었어요. 이들은 피해자가 자신들에게 일을 잘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불만을 품고 사무실을 털기로 공모했고요. 2017년 12월 30일 새벽, 두 명은 밖에서 망을 보고 다른 두 명은 창고 창문을 통해 침입해 책상 서랍을 부수고 현금, 상품권, 귀금속 등 약 1,797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어요.

공소사실 요지

검찰은 피고인들이 피해자에게 불만을 품고 공모하여 절도 범행을 저질렀다고 보았어요. 피고인 중 한 명이 범행을 제의하고 다른 이들이 동의하여 역할을 분담했고요. 두 명은 망을 보고, 다른 두 명은 사무실에 침입해 드라이버로 책상 서랍을 여는 등 구체적인 실행에 나섰어요. 이로써 피고인들이 합동하여 피해자의 재물을 절취했다는 혐의로 기소했어요.

피고인 또는 피고의 입장

피고인들은 1심에서 범행 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어요. 이후 2심 항소 과정에서는 1심에서 선고된 형이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주장했어요. 특히 일부 피고인은 항소심에서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한 점 등을 참작해달라고 요청했어요.

법원의 판단 (상·하급심)

1심 법원은 피고인들이 범행을 인정하고 일부는 초범인 점을 유리하게 보았어요. 하지만 범행 수법의 불법성이 크고 피해 대부분이 회복되지 않은 점, 특히 주범은 강도상해죄로 복역 후 불과 2개월 만에 다시 범행을 저지른 누범인 점 등을 지적했어요. 이에 주범에게는 징역 1년 2월, 다른 공범에게는 징역 10월, 가담 정도가 낮은 공범에게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어요. 2심 법원은 1심의 양형 판단이 합리적인 재량의 범위를 벗어나지 않았다고 보았어요. 일부 피고인이 피해자와 합의한 사정이 있지만, 이미 1심에서 법이 허용하는 최저 형량에 집행유예까지 선고받아 더 감경할 여지가 없다고 판단했고요. 결국 모든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판결을 유지했어요.

나의 사건과 유사할까?

  • 2명 이상이 함께 물건을 훔치기로 계획한 적 있다.
  • 범행 당시 망을 보거나 침입하는 등 역할을 나눈 적 있다.
  • 건물이나 사무실 등 잠긴 곳에 침입하여 물건을 훔친 상황이다.
  • 함께 범행한 사람 중에 동종 범죄 전과가 있는 사람이 있는 상황이다.
  • 개인적인 원한이나 불만 때문에 범행을 저지른 상황이다.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특수절도에서의 역할 분담과 누범 가중 여부가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