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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협박/상해 일반
형사일반/기타범죄
후배에게 거짓증언 강요, 그 끝은 나란히 실형
대법원 2014도3435
폭행사건 덮으려다 위증교사죄로 더 무겁게 처벌받은 사건
무등록 대부업을 하던 K씨는 채무자가 돈을 갚지 않자 골프채와 대검으로 폭행했어요. 이 장면을 K씨의 후배인 A씨가 목격했고, 경찰 조사에서 사실대로 진술했죠. 이후 K씨가 폭행 혐의로 구속기소되자, 그는 유일한 목격자인 A씨에게 법정에서 거짓 증언을 하도록 협박하고 지시했어요. 결국 A씨는 법정에서 K씨의 폭행을 본 적이 없다고 허위로 증언했고, 이로 인해 K씨는 위증교사 혐의로, A씨는 위증 혐의로 함께 기소되었어요.
검찰은 대부업자 K씨가 자신의 폭행 등 혐의 재판에서 무죄를 받기 위해, 유일한 목격자인 후배 A씨를 협박하여 법정에서 거짓 증언을 하도록 시켰다고 보았어요. 이는 명백한 위증교사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죠. 또한, 후배 A씨는 선서한 증인으로서 자신의 기억과 다른 허위 사실을 증언했으므로 위증죄가 성립한다고 기소했어요.
대부업자 K씨는 자신은 채무자를 폭행하거나 협박한 사실 자체가 없다고 주장했어요. 따라서 후배 A씨의 증언은 사실을 말한 것이지 위증이 아니며, 자신 역시 위증을 교사한 적이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죠. 후배 A씨는 K씨의 협박에 의해 어쩔 수 없이 거짓 증언을 했다는 점은 대체로 인정했어요. 다만, 골프채로 때리는 장면을 직접 보지는 못했으므로 그 부분에 대한 증언은 허위가 아니라고 일부 항변했어요.
법원은 두 피고인의 주장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어요. K씨의 폭행 및 협박 혐의는 이미 다른 재판에서 유죄가 확정되었으므로, 폭행 사실이 없었다는 주장은 이유 없다고 판단했죠. 또한 A씨가 경찰 조사에서 구체적으로 폭행을 말리는 장면까지 진술했던 점 등을 근거로, 법정 증언은 기억에 반하는 명백한 허위 진술이라고 보았어요. 결국 1심 법원은 K씨에게 위증교사죄로 징역 1년을, A씨에게 위증죄로 징역 4월을 선고했고, 이 판결은 대법원에서 최종 확정되었어요.
이 사건은 법정에서 거짓 증언을 하도록 시키는 '위증교사죄'와, 실제 거짓 증언을 하는 '위증죄'가 어떻게 성립하는지를 보여줘요. 위증죄는 법정에서 선서한 증인이 자신의 기억에 반하는 허위 진술을 할 때 성립해요. 설령 협박이나 강요에 의해 어쩔 수 없이 한 거짓말이라도 범죄 성립 자체는 부정하기 어려워요. 또한, 다른 범죄를 덮기 위해 위증을 교사하는 경우, 원래 범죄와는 별개로 무거운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명확히 한 판결이에요.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위증 및 위증교사죄의 성립 여부가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