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동업의 꿈, 거액 뜯어낸 지인들의 최후 | 로톡

사기/공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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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동업의 꿈, 거액 뜯어낸 지인들의 최후

대법원 2018도14625

상고기각

허위 고소와 가처분으로 사업가를 압박한 공갈 수법

사건 개요

한 사업가가 대규모 부동산 개발 사업을 시작했어요. 초기에는 지인 한 명과 동업을 약속했지만, 자금 조달 문제 등으로 동업 관계는 초기에 정리되었어요. 이후 사업가가 홀로 27억 원이 넘는 자금을 조달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자, 과거 동업을 약속했던 지인과 다른 지인들이 공모하여 자신들도 동업자라고 주장하기 시작했어요. 이들은 사업가를 상대로 허위 내용의 형사 고소를 제기하고 부동산 처분금지 가처분을 신청하는 등 사업을 중단시킬 것처럼 압박했어요.

공소사실 요지

피고인들은 실제 동업 관계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과거의 인연과 초창기 매매계약서에 이름이 기재된 점을 빌미로 삼아 동업자 행세를 했어요. 이들은 사업가가 조합 재산을 임의로 처분했다며 배임죄로 허위 고소하고, 사업 부지에 처분금지가처분을 신청하여 사업을 좌초시킬 것처럼 위협했어요. 이러한 압박을 통해 사업가로부터 거액의 합의금과 부동산을 갈취하려 한 혐의로 기소되었어요.

피고인의 입장

피고인들은 자신들이 피해자와 정당한 동업 관계에 있었다고 주장했어요. 한 피고인은 동업 관계에서 탈퇴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고, 다른 피고인은 사업 초기에 자금을 투자했으므로 동업자 지위가 인정된다고 항변했어요. 따라서 이들이 제기한 형사 고소와 가처분 신청은 자신들의 정당한 권리를 행사한 것일 뿐, 공갈이나 협박이 아니라고 주장했어요.

법원의 판단 (상·하급심)

1심 법원은 피고인들의 동업 관계가 해소되었다는 증거가 부족하고, 피고인들이 동업자라고 믿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무고와 공갈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어요. 하지만 2심 법원은 1심 판결을 뒤집고 모든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어요. 2심 재판부는 피고인들과 피해자 사이에 동업 관계가 존재하지 않았거나 이미 종료되었다는 점이 명백하다고 판단했어요. 따라서 이들의 고소와 가처분 신청은 정당한 권리 행사가 아니라, 허위 사실을 근거로 사업가를 압박해 금품을 갈취하려는 공갈 행위에 해당한다고 보아 각 징역 2년을 선고했어요. 대법원 역시 2심 판결이 정당하다고 보아 상고를 기각하여 유죄가 확정되었어요.

나의 사건과 유사할까?

  • 과거 동업 관계를 근거로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의 지분을 요구한 적이 있다.
  •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상대방을 형사 고소하겠다고 압박한 상황이다.
  • 소송이나 가처분을 통해 사업을 망가뜨리겠다고 위협하며 합의금을 요구했다.
  • 상대방의 사업이 성공하자 과거의 인연을 빌미로 부당한 금전을 요구하고 있다.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정당한 권리 행사를 넘어선 협박과 공갈이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