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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공갈
기타 재산범죄
전세계약서 위조, 수억 원 챙긴 사기꾼의 최후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 2018고단1113-1(분리)
월세 계약을 전세로 둔갑시켜 대출받은 사기 수법의 전말
피고인은 여러 차례에 걸쳐 부동산 임대차계약서를 위조하여 돈을 빌리는 사기 행각을 벌였어요. 실제로는 보증금 2,000만 원의 월세 계약이었던 집을 보증금 8,000만 원의 전세 계약인 것처럼 계약서를 위조했어요. 또한, 지인이나 건물주와 공모하여 존재하지 않는 전세 계약을 꾸며내고, 이를 담보로 수억 원을 빌려 편취했어요.
검찰은 피고인에게 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행사, 사기, 공전자기록등불실기재 및 행사 등 여러 혐의를 적용했어요. 피고인은 실제 계약 내용과 다른 허위 전세계약서를 만들고(사문서위조), 이를 피해자들에게 진짜인 것처럼 보여주며(위조사문서행사) 돈을 빌렸어요. 또한, 변제할 의사나 능력 없이 허위 사실로 피해자들을 속여 총 수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가로챘다(사기)고 보았어요.
피고인은 법정에서 자신의 범죄 사실을 모두 인정했어요. 그는 자신의 잘못을 반성한다는 태도를 보였어요.
법원은 피고인의 모든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어요. 여러 차례 임대차계약서를 위조해 돈을 편취한 죄질이 매우 나쁘고, 동종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또다시 범행을 저지른 점을 지적했어요. 일부 피해자에 대한 피해가 회복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하여 한 사건에서는 징역 2년 6월, 다른 공범과 함께한 사건에서는 징역 1년 6월의 실형을 선고했어요. 다만, 피해자와 합의한 공범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기도 했어요.
이 사건은 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행사, 사기죄가 결합된 대표적인 사례예요. 행사할 목적으로 권리·의무에 관한 문서인 임대차계약서를 허위로 작성하면 사문서위조죄가 성립해요. 이렇게 위조된 문서를 진짜인 것처럼 다른 사람에게 제시하면 위조사문서행사죄가 되어요. 나아가 위조문서를 이용해 다른 사람을 속여 재산상의 이익을 얻으면 사기죄까지 성립하며, 법원은 이를 경합범으로 가중하여 처벌할 수 있어요.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허위 임대차계약서를 이용한 사기죄 성립 여부가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