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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공갈
교통사고/도주
반복된 범죄와 뒤늦은 합의, 감형받을 수 있을까?
광주지방법원 2021노1081
특수폭행, 무면허 뺑소니, 장애인 갈취까지 이어진 범죄의 기록
피고인 A는 친구들과 함께 야구방망이로 미성년자를 폭행하고, 여러 차례 무면허 운전을 하다 뺑소니 사고를 냈어요. 심지어 지적장애를 앓는 피해자를 협박해 휴대전화를 개통하게 하여 갈취하는 등 수많은 범죄를 저질렀어요. 이 과정에서 피고인 B와 C도 장애인 피해자 갈취 범행에 일부 가담했어요.
검찰은 피고인 A에 대해 특수폭행, 협박, 반복적인 무면허운전 및 뺑소니, 절도, 범인도피교사, 공동공갈, 사기 등 14개에 달하는 혐의로 기소했어요. 또한, 피고인 B와 C에 대해서는 피고인 A와 함께 지적장애인 피해자를 협박하여 휴대전화를 갈취한 공동공갈 혐의를 적용했어요.
피고인 A는 여러 혐의 중 휴대전화 절도 혐의에 대해 훔친 사실이 없다며 부인했어요. 공범인 피고인 B 역시, 지적장애인 피해자를 갈취한 사실이 없으며 단지 차로 데려다주었을 뿐이라고 주장했어요. 나머지 혐의에 대해서는 대부분 인정하는 입장이었어요.
1심 법원은 피고인들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어요. 피해자와 공범들의 일관된 진술 등을 근거로 모든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고 피고인 A에게 징역 3년 6월, 피고인 B에게 징역 4월, 피고인 C에게 징역 3월을 선고했어요. 항소심에서 재판부는 피고인 B와 C의 항소는 기각했지만, 피고인 A에 대해서는 원심판결을 파기했어요. 피고인 A가 항소심에 이르러 지적장애인 피해자와 원만히 합의한 점 등을 참작하여 징역 2년 6월로 감형했어요.
이 사건은 수많은 범죄를 저지른 피고인에게 실형이 선고되었으나, 항소심에서 일부 감형이 이루어진 사례예요. 특히 죄질이 매우 불량함에도 불구하고, 항소심 과정에서 이루어진 피해자와의 합의가 감형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어요. 이는 1심 판결 후라도 피해 회복을 위해 진심으로 노력하고 합의에 이르면, 항소심에서 양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줘요.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항소심에서의 피해자 합의와 양형이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