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연인의 복수, 법의 심판을 받다 | 로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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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일반/기타범죄

헤어진 연인의 복수, 법의 심판을 받다

광주지방법원 2020노2377

항소기각

이별 후 폭행과 '염산' 협박 문자, 정당방위 주장의 결과

사건 개요

한 여성은 전 연인과 이별 문제로 다투던 중, 주차장에 세워둔 차 안에서 상대방의 옷 뒷덜미를 잡고 주먹으로 가슴을 때렸어요. 이후 여성은 "염산 필요없이 죽여줄게"라는 등 위협적인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냈어요. 여성의 새로운 연인 또한 전 연인에게 욕설이 담긴 협박성 음성 메시지를 남겨 두 사람 모두 재판에 넘겨졌어요.

공소사실 요지

검찰은 여성이 전 연인을 폭행하고, 두 차례에 걸쳐 생명과 명예에 해를 가할 듯한 협박 메시지를 보냈다고 보았어요. 또한 여성의 새로운 연인은 피해자에게 위협적인 내용의 음성 메시지를 남겨 협박한 혐의로 함께 기소했어요.

피고인의 입장

여성은 폭행 사실을 부인하며, 오히려 상대방이 자신을 때리려 해 이를 막기 위해 어깨를 잡고 가슴을 밀쳤을 뿐이라고 주장했어요. 이는 정당방위 또는 정당행위에 해당한다고 항변했어요. 협박 메시지에 대해서는 억울한 감정을 표현한 것일 뿐, 실제로 해를 가할 의도는 없었으므로 협박의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했어요.

법원의 판단

1심과 2심 법원 모두 두 피고인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어요. 법원은 차에서 내리려는 피해자의 옷을 잡고 때린 행위는 신체에 대한 불법적인 유형력 행사에 해당하며, 정당방위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어요. 또한 '염산' 언급과 피해자의 평판을 해치겠다는 메시지는 상대방에게 공포심을 일으키기에 충분한 구체적인 해악의 고지라고 보았어요. 결국 피고인과 검사의 항소는 모두 기각되고 원심의 벌금형이 확정되었어요.

나의 사건과 유사할까?

  • 연인과 헤어지는 과정에서 신체적 다툼이 있었던 적 있다
  • 상대방에게 공포심을 줄 수 있는 내용의 문자나 메시지를 보낸 적 있다
  • 실제 해를 가할 의도는 없었지만 감정적으로 위협적인 말을 한 적 있다
  • 자신의 행위가 정당방위였다고 주장하는 상황이다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협박죄의 성립 요건과 정당방위 인정 여부가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