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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공갈
기타 재산범죄
출소 두 달 만에 또… 상습범의 범죄 연대기
대전지방법원 2021노2209
오토바이 절도부터 공동상해, 인력 공급 사기까지의 전말
피고인은 절도죄 등으로 여러 차례 실형을 살고 2019년 12월 출소했어요. 하지만 불과 두 달도 채 지나지 않아 오토바이 절도, 상점 물건 절취, 무전취식, 주운 신용카드 부정 사용, 공동 폭행 및 상해 등 수많은 범죄를 저질렀어요. 또한, 이와는 별개로 인력 공급을 미끼로 피해자에게 약 2,500만 원을 가로채는 사기 범행도 저질렀어요.
피고인은 출소 후 약 2개월 만에 오토바이, 리어카, 소고기, 목도리 등을 훔쳤어요. 또한, 주운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여러 식당과 미용실에서 돈을 내지 않고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기 행각도 벌였어요. 심지어 다른 노숙인과 함께 행인을 폭행하고, 흡연 문제로 시비가 붙은 미화원을 폭행하기도 했어요. 이와 별개로, 인력 공급을 미끼로 피해자에게 접근해 약 2,5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도 받았어요.
피고인은 여러 범죄 사실을 대부분 인정했어요. 다만, 각 사건의 1심 판결에서 선고된 형량이 너무 무거워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항소했어요.
먼저 수많은 절도, 사기, 폭행 등 범죄에 대해 1심 법원은 피고인에게 징역 2년 6월을 선고했어요. 법원은 피고인이 절도죄로 여러 번 실형을 선고받았음에도 누범기간 중에 또다시 범행을 저질렀고, 출소 두 달 만에 재범하여 개선의 의지가 보이지 않는 점을 지적했어요. 항소심 재판부 역시 1심의 양형이 합리적인 범위를 벗어나지 않았다며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했어요. 한편, 약 2,500만 원의 인력 공급 사기 사건에 대해 1심 법원은 징역 8월을 선고했어요. 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어요. 피고인이 범행을 시인하며 반성하고 있고, 구금 생활을 통해 뉘우쳤으며, 피해금 중 일부를 변제한 점 등을 유리한 사정으로 참작한 것이에요.
이 사건은 상습범의 양형이 어떻게 결정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예요. 피고인처럼 동종 범죄로 여러 번 처벌받은 전력이 있고, 특히 형 집행 종료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범행을 저지르는 '누범'의 경우 가중처벌될 수 있어요. 법원은 범행의 반복성과 상습성을 매우 불리한 양형 요소로 판단해요. 하지만 상습범이라 할지라도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거나, 피해자의 피해를 회복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면 감형 사유가 될 수 있어요. 실제로 피고인은 한 사건에서는 실형이 확정되었지만, 다른 사건에서는 피해 일부 변제 등의 노력이 인정되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어요.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상습범에 대한 양형 결정이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