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딸 성폭행범, 신상공개는 면제됐다 | 로톡

성폭력/강제추행 등

미성년 대상 성범죄

친딸 성폭행범, 신상공개는 면제됐다

대법원 2014도5172,2014전도102(병합)

상고기각

수년간 이어진 친족 성범죄, 2차 피해 우려한 법원의 이례적 판결

사건 개요

한 아버지가 약 10년에 걸쳐 자신의 두 친딸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사건이에요. 피고인은 큰딸이 14세일 때 강간을 시도하고, 두 딸이 각각 6세, 14세일 때부터 지속적으로 강제추행을 했어요. 또한, 이에 항의하는 아내와 딸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협박한 혐의도 받았어요.

공소사실 요지

검찰은 피고인을 친족관계에 의한 강간미수, 친족관계에 의한 강제추행, 폭행, 협박 등의 혐의로 기소했어요. 피고인은 2004년부터 2013년까지 오랜 기간 동안 자신의 집 등에서 어린 두 딸의 신체를 만지는 등 추행했어요. 또한, 딸들이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행하고, 범행을 알게 된 아내를 협박한 사실도 공소사실에 포함되었어요.

피고인의 입장

피고인은 대부분의 강제추행과 폭행 사실은 인정했어요. 하지만 큰딸에 대한 강간미수 혐의에 대해서는 일관되게 부인하며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어요. 또한 항소심에서는 원심의 형이 너무 무겁고, 자신에게 재범의 위험성이 없어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이나 신상정보 공개는 부당하다고 주장했어요.

법원의 판단 (상·하급심)

1심 법원은 피해자인 딸의 진술이 구체적이고 일관되어 신빙성이 높다고 판단하여 강간미수를 포함한 모든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어요. 이에 징역 7년과 10년간의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신상정보 공개 및 고지 명령을 선고했어요. 2심 법원 역시 강간미수 혐의를 유죄로 판단하고 징역 7년과 전자장치 부착 명령은 유지했어요. 하지만 신상정보 공개 및 고지 명령에 대해서는 '특별한 사정'이 있다고 보아 면제하는 판결을 내렸어요. 가해자인 아버지의 신상이 공개될 경우, 피해자인 딸들이 겪게 될 2차 피해가 매우 클 것이라고 우려했기 때문이에요. 대법원은 이러한 2심 판결을 확정했어요.

나의 사건과 유사할까?

  • 가족이나 친척으로부터 성범죄 피해를 입은 적 있다.
  • 가해자가 일부 혐의는 인정하지만 핵심적인 범죄 사실은 부인하고 있다.
  • 가해자의 신상공개로 인해 피해자나 다른 가족이 2차 피해를 입을 것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 장기간에 걸쳐 반복적으로 폭행이나 협박을 당한 적 있다.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신상공개명령의 예외 사유 인정 여부가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