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의 지시로 한 서류 위조, 법원은 공범으로 봤다 | 로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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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의 지시로 한 서류 위조, 법원은 공범으로 봤다

부산지방법원 2013노3020,2014노445(병합)

집행유예

채권추심 실적 위해 법원 문서 위조한 지점장과 직원의 운명

사건 개요

채권추심회사의 지점장과 직원이 추심 실적을 높이기 위해 법원의 주소보정명령서 등을 위조했어요. 이들은 위조한 문서를 주민센터에 제출해 채무자들의 주민등록표초본을 부정하게 발급받았어요. 2011년 법 개정으로 채무자 정보 취득이 어려워지자 이런 범행을 계획하고 실행한 것이에요.

검찰의 입장

검찰은 지점장이 직원에게 범행 방법을 알려주고 지시한 만큼, 직원이 단독으로 저지른 문서 위조 행위에 대해서도 지점장에게 공동정범의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어요. 두 사람 사이에 범죄에 대한 암묵적인 의사의 결합, 즉 공모 관계가 성립한다고 본 것이에요.

법원의 판단 (상·하급심)

1심 법원은 지점장이 직접 관여한 범행만 유죄로 보고, 직원이 혼자 담당한 채권에 대해 저지른 범행은 지점장의 책임이 없다며 일부 무죄를 선고했어요. 하지만 2심 항소심 법원의 판단은 달랐어요. 지점장이 지점 전체의 실적을 관리하는 책임자였고, 직원의 범행 역시 지점 실적 향상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한 것이었으므로 둘 사이에 공모 관계가 성립한다고 판단했어요. 결국 1심의 무죄 부분을 파기하고 지점장의 모든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여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어요.

나의 사건과 유사할까?

  • 상사의 지시에 따라 불법적인 업무를 처리한 적 있다.
  • 업무 실적을 높이기 위해 문서를 위조하거나 변조한 상황이다.
  • 직접 실행하지 않았지만, 다른 사람의 범죄 계획을 알고 방법을 알려주거나 용인한 적 있다.
  • 나의 행위가 회사나 팀 전체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는 인식이 있었다.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공동정범의 성립 범위가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