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의 복수심이 부른 거짓 고소, 그 결말은? | 로톡

고소/소송절차

명예훼손/모욕 일반

사장의 복수심이 부른 거짓 고소, 그 결말은?

부산지방법원 2018노1023

항소기각

해고 노동자에게 앙심 품고 주방장에게 허위 고소 지시한 사건

사건 개요

한 공사현장 식당(함바식당)의 업주가 자신을 부당해고로 신고한 전 직원에게 앙심을 품었어요. 업주는 식당 주방장에게 그 직원을 허위 사실로 고소하라고 지시했어요. 주방장은 업주의 지시에 따라, 전 직원이 여러 사람 앞에서 자신에게 욕설했다는 거짓 내용으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어요.

공소사실 요지

검찰은 식당 업주가 부당해고 진정에 앙심을 품고, 주방장을 시켜 전 직원을 형사처분 받게 할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고소하도록 교사했다고 보았어요. 업주가 고소장 내용을 직접 작성해주고, 경찰 조사에서 어떻게 진술할지 구체적으로 지시한 점을 근거로 무고 교사 혐의를 적용했어요.

피고인의 입장

식당 업주인 피고인은 법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어요. 전 직원에 대한 허위 고소를 주방장에게 지시한 사실을 자백했어요.

법원의 판단 (상·하급심)

1심 법원은 피고인인 식당 업주의 무고 교사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어요. 피고인이 범행을 자백한 점, 교사한 범죄인 모욕죄의 법정형이 비교적 높지 않은 점, 그리고 허위 고소를 실행한 주방장이 벌금 100만 원을 선고받은 점 등을 고려하여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어요. 검사는 형이 너무 가볍다며 항소했지만, 2심 법원은 1심의 양형이 합리적인 범위를 벗어나지 않았다고 판단했어요. 피고인이 고령이고 건강이 좋지 않은 점, 벌금형을 초과하는 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종합하여 검사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을 유지했어요.

나의 사건과 유사할까?

  • 억울한 마음에 누군가를 허위 사실로 신고하라고 다른 사람에게 부추긴 적이 있다.
  • 상대방을 곤경에 빠뜨릴 목적으로 거짓 고소장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알려주었다.
  • 나의 지시를 받은 사람이 실제로 수사기관에 허위 고소장을 제출했다.
  • 수사 과정에서 나의 지시 사실이 드러나 조사를 받게 된 상황이다.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타인에 대한 무고 교사가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