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위 잔혹한 사냥, 밍크고래 불법 포획단의 말로 | 로톡

형사일반/기타범죄

바다 위 잔혹한 사냥, 밍크고래 불법 포획단의 말로

대구지방법원 2017노4875

항소기각

선장, 포수, 운반책까지 역할 분담한 조직적 범죄의 전말

사건 개요

피고인들은 선주로부터 밍크고래를 잡아오라는 지시를 받고, 2017년 6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동해 해상에서 밍크고래를 불법 포획했어요. 포획팀은 선장, 포수, 선원으로 역할을 나누어 금지된 어구인 작살로 밍크고래를 사냥했고요. 이후 해상에서 고래를 해체해 부표에 매달아두면, 운반선이 이를 수거해 항구로 옮기는 치밀한 방식으로 범행을 저질렀어요.

공소사실 요지

검찰은 피고인들이 공모하여 법으로 금지된 방법인 작살을 이용해 수산자원인 밍크고래를 포획했다고 보았어요. 이는 수산업법 위반에 해당해요. 또한, 불법 포획된 사실을 알면서도 고래고기를 운반하고 보관한 행위는 수산자원관리법 위반으로 기소했어요. 검찰은 이들이 포획, 해체, 운반, 보관에 이르는 과정을 점조직 형태로 역할을 분담한 계획적 범죄라고 판단했어요.

피고인의 입장

피고인들은 항소심에서 자신들의 범행 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잘못을 반성한다고 밝혔어요. 다만, 이 사건 범행으로 얻은 이익이 많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할 때 1심에서 선고한 형이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주장했어요.

법원의 판단 (상·하급심)

1심 법원은 피고인들의 역할을 분담한 계획적 범행인 점, 일부 피고인에게 동종 전과가 있는 점 등을 들어 주범 격인 선장과 포수에게는 실형을, 나머지 가담자들에게는 집행유예를 선고했어요. 일부 피고인들이 형이 무겁다며 항소했지만, 2심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어요. 법원은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밍크고래를 대상으로 한 조직적 범행으로 죄질이 좋지 않다며, 원심의 형이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하여 항소를 모두 기각했어요.

나의 사건과 유사할까?

  • 불법 어업 도구(작살 등)를 사용하여 수산자원을 포획한 적 있다.
  • 포획이 금지된 어종(고래 등)을 잡거나 운반하는 데 가담한 상황이다.
  • 여러 사람이 포획, 해체, 운반 등 역할을 나누어 범행을 계획한 적 있다.
  • 불법으로 잡은 수산물인 것을 알면서도 보관하거나 유통하는 것을 도운 적 있다.
  • 범행에 자신의 배나 장비를 제공하고 대가를 받은 적 있다.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조직적 불법 어업 및 불법 어획물 유통이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