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속 후 또 성매매 영업, 법원이 처벌 못 한 이유 | 로톡

성매매

형사일반/기타범죄

단속 후 또 성매매 영업, 법원이 처벌 못 한 이유

대법원 2013도14803

상고기각

단속 후 영업 재개와 공범 추가, 새로운 범죄의 성립 여부

사건 개요

피고인은 서울의 한 빌딩에서 유사 성매매업소를 운영했어요. 2012년 7월부터 9월까지 영업하다 단속되어 벌금 500만 원의 약식명령이 확정되었죠. 그런데 피고인은 단속 후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같은 장소에서 다시 영업을 시작했고, 며칠 뒤에는 실장을 고용해 함께 운영하다가 또다시 적발되었어요.

공소사실 요지

검찰은 피고인이 2012년 10월 10일부터 11월 26일까지의 기간 동안 영업으로 성매매를 알선했다고 기소했어요. 특히 10월 15일부터는 실장을 고용하여 공모 관계에 있었다고 보았죠. 하루 평균 20여 명의 손님을 상대로 유사성교행위를 알선한 혐의를 적용했어요.

검찰의 입장

검찰은 피고인이 단속 이후 영업을 중단했다가 다시 시작했고, 심지어 실장까지 새로 고용했으므로 이는 새로운 범죄 의사가 생긴 것이라고 주장했어요. 따라서 이전에 확정된 약식명령의 범죄와는 별개의 범죄이므로 다시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어요.

법원의 판단 (상·하급심)

1심, 2심, 대법원 모두 피고인에게 면소 판결을 내렸어요. 법원은 피고인의 행위가 '포괄일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죠. 이전 단속과 이번 단속 사이의 기간이 짧고, 같은 장소에서 동일한 형태로 영업한 점을 볼 때, 범죄 의사가 단절되지 않고 계속 이어진 하나의 범죄로 본 것이에요. 실장을 고용했다는 사실만으로 새로운 범죄 의사가 생겼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어요. 따라서 이미 확정판결이 있는 사건에 대해 다시 공소를 제기한 것이므로, 재차 처벌할 수 없다고 결론 내렸어요.

나의 사건과 유사할까?

  • 동일한 종류의 영업상 불법 행위를 반복한 적이 있다.
  • 과거에 같은 혐의로 단속되어 처벌(벌금 등)이 확정된 적이 있다.
  • 처벌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같은 장소에서 비슷한 방식으로 영업을 재개했다.
  • 영업 방식에 직원을 추가하는 등 약간의 변화가 있었지만, 기본적인 내용은 동일하다.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포괄일죄 성립 여부이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