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바식당 시켜준다" 3천만원 꿀꺽, 그 결말은? | 로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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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바식당 시켜준다" 3천만원 꿀꺽, 그 결말은?

부산지방법원 2018노2750

집행유예

건설 현장 식당 운영권 미끼 사기 사건의 전말

사건 개요

분양대행업자와 인력소개소 직원이 공모하여 한 식당 주인에게 접근했어요. 이들은 건설사 고위층과 특별한 관계인 것처럼 행세하며 아파트 공사 현장의 소위 '함바식당' 운영권을 따주겠다고 속였어요. 결국 피해자는 이들의 말을 믿고 로비자금 명목으로 5차례에 걸쳐 총 3,270만 원을 송금했어요.

공소사실 요지

검찰은 피고인들이 처음부터 피해자에게 함바식당 운영권을 확보해 줄 의사나 능력이 없었다고 판단했어요. 이들은 건설사에 아무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음에도 공모하여 피해자를 속여 돈을 가로챘다고 보았어요. 이에 두 사람을 사기죄의 공범으로 기소했어요.

피고인의 입장

피고인들은 함바식당 운영권을 보장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어요. 단지 공사 현장에 근무하는 인력들에게 피해자의 식당을 소개해 주겠다고 말했을 뿐이라고 항변했어요. 피해자로부터 받은 돈은 소개비나 접대비 명목의 돈이었다고 주장했어요.

법원의 판단 (상·하급심)

1심 법원은 피고인 중 한 명에게 징역 10개월의 실형을 선고했어요. 단순히 식당을 소개해 주는 대가로 3천만 원이 넘는 거액을 건네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피고인들의 주장보다 피해자의 진술에 더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했어요. 하지만 2심 재판부는 원심판결을 파기했어요. 피고인이 항소심에서 피해 금액을 넘는 돈을 지급하고 원만히 합의했으며,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에요. 결국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며 감형했어요.

나의 사건과 유사할까?

  • 특정 사업 운영권이나 인허가를 따주겠다는 제안을 받은 적이 있다.
  • 상대방이 고위직 인맥이나 특별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고 과시한 상황이다.
  • 로비자금, 소개비, 접대비 등 불분명한 명목으로 돈을 요구받아 지급했다.
  •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고, 상대방은 원래 그런 약속이 아니었다고 말을 바꾼다.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기망행위의 존재 및 피해자와의 합의 여부가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