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알려 망신 주겠다" 사돈의 협박, 유죄일까 | 로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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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알려 망신 주겠다" 사돈의 협박, 유죄일까

대법원 2020도9684

상고기각

이혼 소송 중 벌어진 사돈 간의 말다툼, 협박과 모욕죄 법적 공방

사건 개요

피해자의 여동생과 이혼 소송 중인 매제, 그리고 그 매제의 아버지인 사돈과의 갈등에서 시작된 사건이에요. 피해자는 사돈과 전화로 이혼 문제에 대해 다투던 중, 사돈과 매제로부터 협박성 발언을 들었다고 주장했어요. 다음 날에는 사돈이 피해자의 회사로 찾아와 여러 사람이 있는 곳에서 모욕적인 말을 했다고 해요.

공소사실 요지

검찰은 사돈과 매제가 공동으로 피해자를 협박했다고 보았어요. 전화 통화 중 사돈은 '회사에 알려 망신시키고 잘리게 하겠다'고 말하고, 매제는 '칼로 찔러 죽여버리겠다'고 말해 공동으로 협박했다는 것이에요. 또한, 사돈이 다음 날 피해자의 회사 로비에서 여러 사람이 듣는 가운데 '너 이 새끼야'라고 소리쳐 공연히 모욕했다고 기소했어요.

피고인의 입장

사돈과 매제는 혐의를 부인했어요. 사돈은 '회사에 알려 잘리게 하겠다'는 등의 협박을 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어요. 회사에서 '이 새끼야'라고 말한 것은 맞지만, 주변에 아무도 없어 공연성이 없었다고 반박했어요. 매제 역시 '칼로 찔러 죽여버리겠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어요. 설령 그런 말을 했더라도, 이는 순간적인 분노 표출일 뿐 실제 해를 가할 의사는 없었다고 항변했어요.

법원의 판단 (상·하급심)

1심 법원은 피고인들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했어요. 피해자의 진술이 구체적이고 일관되어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해, 사돈에게 벌금 200만 원, 매제에게 벌금 150만 원을 선고했어요. 하지만 2심 법원의 판단은 달랐어요. 사돈의 협박 혐의는 유죄로 인정했지만, 공동 협박은 아니라고 보아 벌금을 50만 원으로 감액했어요. 매제의 협박과 사돈의 모욕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어요. 대법원은 2심 판결에 법리 오해 등의 잘못이 없다고 보아 양측의 상고를 모두 기각하여 판결이 확정되었어요.

나의 사건과 유사할까?

  • 가족이나 친인척 간의 이혼 등 분쟁 과정에서 감정적인 다툼을 한 적이 있다.
  • 상대방의 직장에 불이익을 주겠다거나 사회적 평판을 훼손하겠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
  • 말다툼 중 상대방에게 욕설이나 비하하는 표현을 사용한 적이 있다.
  • 주변에 다른 사람이 있는 공개된 장소에서 다툼이 벌어진 상황이다.
  • 전화 통화로 격한 말을 주고받은 상황이다.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협박죄 및 모욕죄의 성립 여부가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