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억 허위 세금계산서, 법원은 외형 부풀리기도 '영리 목적'으로 봤다 | 로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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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억 허위 세금계산서, 법원은 외형 부풀리기도 '영리 목적'으로 봤다

대법원 2019도17928

상고기각

실물 거래 없는 세금계산서 발행과 개인정보 도용의 결말

사건 개요

여러 개의 휴대폰 판매점을 실질적으로 운영하던 한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어요. 그는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들끼리 실제 재화나 용역 공급 없이 182억 원이 넘는 허위 세금계산서를 주고받은 혐의를 받았어요. 또한, 타인의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이용해 1,700여 건의 선불폰을 허위로 개통하고, 이를 판매한 혐의도 포함되었어요.

공소사실 요지

검찰은 피고인이 사업체의 외형을 부풀려 영업에 유리하게 사용하려는 ‘영리 목적’으로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행했다고 보았어요. 이는 국가 조세 질서를 어지럽히는 중대한 범죄라며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했어요. 더불어 타인의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도용하여 사문서를 위조하고 이를 행사한 혐의 등으로 기소했어요.

피고인의 입장

피고인은 세금계산서가 실제 휴대폰 단말기 거래를 바탕으로 발급된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했어요. 자신의 회사들이 단순 판매점이 아닌 대리점 지위였기에, 단말기 대금이 포함된 전체 금액으로 세금계산서를 발행한 것은 정당하다고 주장했어요. 설령 일부 금액이 부풀려졌더라도 실제 거래가 있었으므로, 실물 거래가 전혀 없는 허위 거래에 적용되는 가중처벌 조항은 부당하다고 항변했어요.

법원의 판단

1심, 2심, 대법원 모두 피고인의 핵심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어요. 법원은 피고인 회사들 간의 거래 대부분이 매출과 매입 금액, 시기가 거의 일치하는 등 비정상적인 형태를 보이며, 이를 뒷받침할 실제 자금 흐름도 없었다고 판단했어요. 따라서 이는 실제 거래 없이 외형을 부풀리기 위한 가공 거래에 해당한다고 보았어요. 또한, 회사의 외형을 부풀려 사업상 이점을 얻으려는 목적 역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에서 말하는 '영리 목적'에 해당한다고 판시했어요. 최종적으로 피고인에게 징역 2년과 벌금 19억 원이 확정되었어요.

나의 사건과 유사할까?

  • 실제 거래 없이 매출 실적을 부풀리기 위해 세금계산서를 주고받은 적이 있다.
  • 거래처와 합의하여 실제 거래 금액보다 큰 금액으로 세금계산서를 발행한 적이 있다.
  • 여러 사업체를 운영하며 이들 간에 가공의 거래를 일으킨 상황이다.
  • 사업상 이점을 얻기 위해 회사의 외형을 실제보다 커 보이게 만들었다.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허위 세금계산서 발행의 '영리 목적' 인정 범위가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