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조직 탈퇴 선언, 법원은 인정하지 않았다 | 로톡

사기/공갈

형사일반/기타범죄

범죄조직 탈퇴 선언, 법원은 인정하지 않았다

청주지방법원 2017노1360,2018노183(병합)

소극적 가담 후 중단 주장, 공모공동정범 책임의 범위

사건 개요

피고인들은 중국에 본사를 둔 가짜 스포츠 토토 사이트 사기 조직의 국내 총판으로 활동했어요. 이들은 고수익을 미끼로 피해자들을 사이트에 가입시킨 뒤, 돈을 입금받으면 각종 핑계를 대며 환전을 거부하고 사이트 접속을 차단하는 '먹튀' 수법으로 거액을 가로챘어요. 이 사건은 조직적으로 이루어진 대규모 온라인 사기 범죄에 관한 것이에요.

공소사실 요지

검찰은 피고인들이 중국 본사 사기 조직과 순차적으로 공모하여 범행했다고 보았어요. 이들은 피해자들에게 재테크나 게임 정보로 접근해 가짜 사이트에 돈을 입금하도록 유도했어요. 이후 환전을 거부하고 연락을 끊는 방식으로 수많은 피해자로부터 수십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편취한 혐의로 기소했어요.

피고인의 입장

총판 A씨는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지만, 자신이 실제로 얻은 이익은 전체 피해액에 비해 매우 적다며 선처를 호소했어요. 총판 C씨는 자신이 특정 피해자 1명에 대한 사기 범행에만 가담했고, 그 직후 조직을 떠났다고 주장했어요. 따라서 이후에 다른 공범들이 저지른 범행에 대해서는 책임이 없다고 항변했어요.

법원의 판단 (상·하급심)

1심 법원은 피고인들 모두에게 유죄를 선고했어요. 피고인 A씨는 별개의 유사 범죄까지 더해져 징역형을, C씨 역시 징역형을 선고받았어요. 항소심에서 A씨의 두 사건은 병합되어 형량이 조정되었고, C씨의 항소는 기각되었어요. 법원은 C씨가 범행을 중단했다고 주장하지만, 공모관계에서 이탈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사실이 없으므로 조직이 저지른 후속 범죄에 대해서도 공동정범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판단했어요.

나의 사건과 유사할까?

  • 온라인 투자나 재테크 권유로 돈을 보낸 적 있다.
  • 범죄 단체에 가담했지만, 일부 행위에만 관여했다고 생각한다.
  • 범죄에 가담했다가 중간에 그만두었지만, 다른 공범들은 계속 범행을 저질렀다.
  • 범죄 조직에서 빠져나왔다고 생각했는데, 이후에도 조직으로부터 돈을 받은 적 있다.
  • 자수했지만, 이미 수사망이 좁혀온 상황이었다.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공모관계에서의 이탈 인정 여부가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