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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강제추행 등
폭행/협박/상해 일반
술집 행패가 성추행, 폭행, 공무집행방해로 번진 사건
광주지방법원 2021노811,1318(병합)
만석 안내에 격분해 종업원 추행·폭행하고 경찰까지 폭행한 형제
형제인 두 피고인은 함께 술을 마신 뒤 한 주점을 방문했어요. 주점 종업원이 자리가 꽉 찼다고 안내하자, 형은 갑자기 여성 종업원의 엉덩이를 만져 강제추행했어요. 이어서 그는 욕설을 하며 행패를 부리다 이를 말리는 다른 종업원 두 명의 뺨을 때려 폭행했어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에게도 형은 옷을 잡아 밀치고 동생은 목을 미는 등 폭행하여 공무집행을 방해했고, 지구대에서도 계속해서 소란을 피웠어요.
검찰은 형에 대해 강제추행, 폭행, 공무집행방해, 관공서 주취소란 혐의를 적용했어요. 동생에 대해서는 형과 함께 경찰관의 공무집행을 방해하고 관공서에서 소란을 피운 혐의(공무집행방해, 관공서 주취소란)로 기소했어요. 한순간의 시비가 여러 범죄로 이어진 심각한 사건으로 본 것이에요.
피고인인 형제는 자신들의 모든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어요. 또한, 공무집행방해 피해자인 경찰관들과는 원만히 합의했다고 주장했어요. 형은 폭행 피해자 중 한 명을 위해 100만 원을 공탁하기도 했어요. 다만, 형은 1심 판결이 너무 무겁다며 항소했어요.
1심 법원은 형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60만 원과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을, 동생에게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과 벌금 60만 원을 선고했어요. 이후 형과 검사 양측이 항소했지만, 2심 법원은 두 사람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어요. 법원은 피고인들이 반성하고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했지만, 주점 종업원을 추행하고 폭행한 뒤 출동한 경찰관까지 폭행하는 등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판단했어요. 따라서 원심의 형이 너무 무겁거나 가볍지 않은, 합리적인 범위 내에 있다고 본 것이에요.
이 사건은 하나의 상황에서 강제추행, 폭행, 공무집행방해 등 여러 범죄가 연달아 발생한 ‘경합범’ 사례예요. 법원은 형을 정할 때 각각의 범죄에 대해 종합적으로 판단해요.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 피해자와의 합의나 공탁 등 피해 회복 노력은 형을 정할 때 유리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어요. 하지만 범죄의 죄질이 나쁘고 여러 범죄를 저지른 점, 동종 전과가 있는 점 등은 불리한 요소로 고려되어 결국 원심의 형이 유지되었어요.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여러 범죄가 동시에 발생한 경합범 처벌이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