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의 두 얼굴, 교수직 미끼로 수억 원을 가로채다 | 로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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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재산범죄

목사의 두 얼굴, 교수직 미끼로 수억 원을 가로채다

대법원 2015도12510

상고기각

대학교수 임용과 건물 매수를 빌미로 한 상습 사기 행각의 전말

사건 개요

한 교회의 목사가 대학교수에게 접근해 다른 대학교의 교수직을 약속하며 거액의 돈과 고급 승용차, 오피스텔까지 편취했어요. 동시에 개인회생 중인 건물주에게는 건물을 매입할 것처럼 속여 건물 전체를 무단으로 점유하고 교회 용도로 사용했어요. 결국 목사는 사기, 건조물침입, 사문서위조 등 여러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어요.

공소사실 요지

검찰은 목사가 대학교수에게 교수 임용을 미끼로 1,000만 원, 시가 4,000만 원 상당의 승용차, 시가 2억 원 상당의 오피스텔을 편취했다고 보았어요. 또한 건물주를 속여 건물 6층을 인도받은 뒤 건물 전체를 무단 점유하여 약 1억 2,900만 원의 임대료 상당 이익을 얻고, 퇴거 요구에 불응하며 건물 시정장치를 손괴했다고 판단했어요. 나아가 건물 매매계약서를 위조해 법원에 제출한 혐의도 적용했어요.

피고인의 입장

목사는 교수에게 돈과 차량, 오피스텔을 받은 사실은 인정했어요. 하지만 교수 임용을 약속한 적은 없으며, 대신 자신의 교회 장로직을 주기로 했는데 교수의 개인적인 문제 때문에 약속을 지키지 못했을 뿐이라고 주장했어요. 항소심에 이르러서는 교수에 대한 사기 혐의를 제외한 나머지 범행은 모두 인정하고 반성한다고 입장을 바꾸었어요.

법원의 판단 (상·하급심)

1심 법원은 목사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어요. 목사라는 사회적 지위를 이용해 범행을 저질렀고, 과거에도 사기죄로 여러 차례 실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으며, 피해 규모가 크고 반성하지 않는 점 등을 지적했어요. 항소심 법원 역시 목사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어요. 교수가 제공한 재산의 가치가 단순히 교회 장로직의 대가로 보기에는 너무 크고, 피해자의 진술이 일관되어 신빙성이 높다고 판단하여 항소를 기각했어요. 대법원도 원심의 판단이 정당하다며 상고를 기각하여 징역 4년형이 최종 확정되었어요.

나의 사건과 유사할까?

  • 신뢰 관계를 이용해 금전적 이익을 약속받은 적 있다
  • 취업, 승진 등 중요한 기회를 미끼로 돈이나 재산을 요구받은 상황이다
  • 상대방이 자신의 사회적 지위나 인맥을 과시하며 투자를 권유한 적 있다
  • 계약 이행을 차일피일 미루면서 계속 추가적인 요구를 하는 상황이다
  • 피해를 입었지만 상대방은 전혀 다른 말로 변명하며 반성하지 않고 있다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기망행위의 존재 및 재산상 이익 취득의 인과관계가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