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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 비방 댓글, 법원은 범죄로 판단했다

대법원 2014도2524

상고기각

선거 기간 인터넷 게시글의 사실 적시와 의견 표현의 경계

사건 개요

제18대 대통령선거 기간에 한 시민이 인터넷 포털사이트 뉴스 기사에 특정 후보자를 비방하는 댓글을 여러 차례 게시했어요. 댓글에는 후보자 본인과 그 가족에 대한 저속한 표현과 함께 구체적인 내용이 담겨 있었어요. 이로 인해 시민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어요.

공소사실 요지

검찰은 피고인이 특정 후보자를 당선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인터넷 댓글을 이용했다고 봤어요. 후보자와 그 직계존속, 형제자매에 대해 공연히 사실을 적시하여 비방함으로써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는 혐의로 기소했어요.

피고인의 입장

피고인은 자신의 댓글이 사실을 적시한 것이 아니라 개인적인 가치판단이나 평가를 담은 '의견 표현'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어요. 또한 후보자를 낙선시킬 목적이 없었으며, 설령 문제가 되더라도 유권자에게 정보를 제공하려는 공공의 이익을 위한 행위이므로 처벌할 수 없다고 항변했어요.

법원의 판단 (상·하급심)

1심 법원은 피고인이 게시한 댓글 중 4건에 대해서만 유죄를 인정하고 벌금 150만 원을 선고했어요. 나머지 100여 건의 댓글은 구체적인 사실 적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표현에 해당한다고 보아 무죄로 판단했어요. 하지만 2심 법원의 판단은 달랐어요. 1심에서 무죄로 본 댓글 상당수도 '방송 장악', '기자 감금' 등 증거로 입증 가능한 구체적인 '사실 적시'에 해당한다고 봤어요. 이에 따라 유죄 인정 범위를 98건으로 대폭 늘리고 벌금도 400만 원으로 올렸어요. 대법원은 2심 판결이 정당하다고 보고 피고인과 검사의 상고를 모두 기각하여, 벌금 400만 원의 원심판결을 확정했어요.

나의 사건과 유사할까?

  • 선거 기간에 특정 후보자에 대한 비판적인 댓글을 작성한 적 있다.
  • 댓글에 후보자나 그 가족의 사생활에 대한 내용을 포함한 적 있다.
  • '~라고 하더라' 같은 불확실한 정보를 사실처럼 단정적으로 표현한 적 있다.
  • 댓글 내용이 증거를 통해 진위 여부를 가릴 수 있는 구체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 특정 후보자가 당선되지 못하게 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글을 게시한 상황이다.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사실 적시와 의견 표현의 구분이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