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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 받다 어깨 파열, 법원은 트레이너 책임 없다고 봤다
의정부지방법원 2018나200090
헬스 트레이너의 과실과 운동 상해의 인과관계 입증의 어려움
스포츠클럽 연간 회원으로 등록한 A씨는 개인 헬스 트레이닝(PT)을 받던 중 마지막 회차에 트레이너의 지시에 따라 '딥스' 운동을 했어요. 약 3주 후 어깨 통증으로 병원을 찾았고, '회전근개 파열' 진단을 받아 결국 수술까지 받게 되었어요. 이에 A씨는 트레이너와 스포츠클럽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어요.
헬스 트레이너가 무리하고 잘못된 방법으로 운동을 지도하여 어깨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어요. 트레이너의 불법행위와 스포츠클럽의 사용자 책임을 물어 치료비, 일실수입 등 재산상 손해와 위자료를 배상해야 해요. 또한, 부상으로 인해 클럽 이용이 불가능해졌으니 남은 기간의 연회비도 돌려줘야 해요.
트레이너가 지도한 운동은 통상적인 수준이었고, 부상 위험을 줄이는 보조기구를 사용했어요. 원고의 부상은 평소 즐기던 골프나 나이 등 다른 요인으로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어요. 운동 직후가 아닌 몇 주 뒤에 통증을 호소한 점을 볼 때, 트레이닝과 부상 사이의 직접적인 인과관계를 인정하기 어려워요.
1심 법원은 트레이너에게 회원의 부상을 방지할 주의의무가 있는데, 관련 경력이 없던 트레이너가 무리하게 운동을 지도해 상해를 입혔다고 판단했어요. 다만 회원 본인도 스스로 운동 강도를 조절하지 못한 책임이 있다며 피고들의 책임을 50%로 제한해 약 2,700만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어요. 하지만 2심 법원은 1심 판결을 뒤집었어요. 재판부는 트레이너의 운동 지도가 통상적인 범위를 벗어나지 않았고, 회원이 운동 직후가 아닌 3주 뒤에 병원을 찾은 점, 골프 등 다른 원인으로 상해가 발생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점 등을 들어 트레이너의 과실이나 운동과 상해 사이의 인과관계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보았어요. 결국 원고의 청구를 모두 기각했어요.
이 사건은 헬스 트레이닝 중 발생한 상해에 대해 트레이너와 시설의 책임을 인정받기 위한 요건을 보여줘요. 손해배상 책임을 묻기 위해서는 트레이너의 지도 방식에 '과실'이 있었고, 그 과실과 회원의 '상해' 사이에 명확한 '인과관계'가 있음을 피해자가 입증해야 해요. 2심 법원은 운동과 상해 발생 사이에 시간적 간격이 있고, 골프나 노화 등 다른 원인이 개입될 여지가 있다면 인과관계를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어요. 이는 부상의 원인이 명확하지 않을 경우 법적 책임을 묻기 어렵다는 점을 시사해요.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헬스 트레이너의 과실 및 운동과 상해 사이의 인과관계가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