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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발찌 준수사항 위반, 법원은 실형 선고
대법원 2023도16517
야간 외출, 음주, 보호관찰관 지시 불응의 결과
강제추행죄로 복역 후 출소한 피고인은 위치추적 전자장치, 즉 전자발찌를 부착하고 있었어요. 법원은 피고인에게 야간 외출 제한과 과도한 음주 금지 등 특별 준수사항을 부과했는데요. 하지만 피고인은 출소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여러 차례에 걸쳐 야간 외출 제한 시간을 어기고, 혈중알코올농도 0.05% 이상으로 술을 마셨어요. 심지어 보호관찰관의 지도·감독을 거부하기까지 하여 결국 재판에 넘겨졌어요.
피고인은 정해진 야간 외출 제한 시간을 3분 넘겨 귀가하는 등 외출 제한 준수사항을 위반했어요. 또한, 여러 차례 술을 마신 뒤 음주 측정을 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0.05%를 초과하여 음주 제한 준수사항도 어겼어요. 나아가, 보호관찰관이 준수사항 위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방문했을 때 전화를 바로 끊는 방식으로 지도·감독을 거부한 혐의도 있어요.
피고인은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어요. 여러 차례 반성문을 제출하며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있다고 주장했고요. 다만, 1심에서 선고된 징역 8개월의 형이 너무 무거워 부당하다고 항소했어요.
1심 법원은 피고인이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지만, 누범 기간 중에 반복적으로 법을 어긴 것은 죄질이 나쁘다고 판단하여 징역 8개월을 선고했어요. 2심 법원 역시 원심의 양형이 합리적인 범위를 벗어나지 않았다며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했어요. 대법원 또한 형이 너무 무겁다는 주장은 10년 이상의 징역형 등이 선고된 사건이 아니면 상고 이유가 될 수 없다며 상고를 기각하여 원심판결을 확정했어요.
이 사건은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대상자가 부과된 준수사항을 위반할 경우, 그 자체가 새로운 범죄가 되어 실형을 선고받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예요. 법원은 야간 외출 제한이나 음주 제한 같은 준수사항을 어기는 행위를 법과 공권력에 대한 경시 태도로 보고 엄격하게 판단했어요. 특히, 다른 범죄로 인한 누범 기간 중에 또다시 범행을 저지른 점은 매우 불리한 양형 요소로 작용했답니다. 피고인이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반성했음에도 실형이 선고된 것은 이러한 이유 때문이에요.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전자장치 부착자 준수사항 위반이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