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를 성추행한 큰아버지, 법원은 외면하지 않았다 | 로톡

성폭력/강제추행 등

미성년 대상 성범죄

조카를 성추행한 큰아버지, 법원은 외면하지 않았다

대법원 2016도10319

상고기각

잠든 14세 조카를 상대로 한 범행, 법원의 판단 기준

사건 개요

피고인은 피해자인 14세 조카의 큰아버지였어요. 2014년 5월 15일 새벽 5시경, 조카의 집 거실에서 잠을 자고 있던 조카에게 다가가 범행을 저질렀어요. 그는 잠든 조카의 속옷에 손을 넣어 음부를 만지고, 조카가 몸을 돌리자 엉덩이를 쓰다듬으며 자신의 성기를 비비는 등 추행했어요.

공소사실 요지

검찰은 피고인이 친족인 피해자가 잠들어 항거불능 상태인 것을 이용해 강제로 추행했다고 보았어요. 이에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친족관계에 의한 준강제추행) 혐의로 기소했어요.

피고인의 입장

피고인은 조카를 추행한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어요. 조카의 이불을 덮어주었을 뿐이라고 주장했어요. 또한, 피해자 진술의 일관성이 부족하고, 사건 당일 남자친구와 통화한 일로 자신에게 야단맞은 것에 앙심을 품고 무고하는 것이라고 항변했어요.

법원의 판단 (상·하급심)

1심 법원은 피고인에게 징역 2년 6월을 선고했어요. 법원은 피해자의 진술이 구체적이고 일관되어 신빙성이 높다고 판단했어요. 피해자가 사건 직후 상담 교사에게 피해 사실을 알린 점, 피고인을 무고할 만한 동기가 없어 보이는 점 등을 근거로 유죄를 인정했어요. 항소심과 대법원 역시 원심의 판단이 정당하다고 보아 피고인의 항소와 상고를 모두 기각하고 원심판결을 확정했어요.

나의 사건과 유사할까?

  • 친족으로부터 성범죄 피해를 입은 적이 있다
  • 가해자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 피해자 진술 외에 직접적인 물증이 부족한 상황이다
  • 가해자가 오히려 피해자를 무고로 몰아가고 있다
  • 수면 등 저항하기 어려운 상태에서 피해를 당했다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피해자 진술의 신빙성 인정 여부가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