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 재판 중 또 절도, 결국 형량만 늘었다 | 로톡

기타 재산범죄

교통사고/도주

뺑소니 재판 중 또 절도, 결국 형량만 늘었다

대구지방법원 2022노4333,2022노4140(병합)

뺑소니와 상습절도, 경합범으로 가중처벌된 사건의 전말

사건 개요

피고인은 절도죄 등으로 여러 차례 실형을 선고받고 출소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범행을 다시 시작했어요. 2021년 12월부터 약 7개월간 15차례에 걸쳐 주차된 차량에서 총 3천만 원이 넘는 금품을 훔쳤어요. 또한, 2021년 12월에는 운전 중 교통사고를 내 3명에게 상해를 입히고도 아무런 조치 없이 도주했고, 이 재판을 받던 중 또다시 화물차에서 현금 약 500만 원을 훔쳤어요.

공소사실 요지

검찰은 피고인에게 여러 혐의를 적용하여 기소했어요. 과거 절도죄로 세 번 이상 징역형을 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누범기간 중에 상습적으로 절도를 저지른 점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절도) 혐의를 적용했어요. 또한, 교통사고를 일으켜 사람을 다치게 하고도 구호 조치 없이 도주한 행위에 대해서도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도주치상) 및 도로교통법 위반(사고후미조치) 혐의를 적용했어요.

피고인의 입장

피고인은 수사기관부터 법정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모든 범행을 인정했어요. 다만, 1심에서 각각 선고된 형량이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항소했어요. 피고인은 교통사고 피해자들과의 합의금을 마련하기 위해 절도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하기도 했어요.

법원의 판단 (상·하급심)

1심 법원은 두 개의 사건으로 나뉘어 재판을 진행했고, 각각 징역 2년과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어요. 피고인이 항소하자, 2심 법원은 두 사건을 병합하여 심리했어요. 2심 법원은 두 사건의 범죄들이 판결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저질러진 ‘경합범’ 관계에 있으므로, 하나의 형을 선고해야 한다고 판단했어요. 이에 따라 1심 판결들을 모두 파기하고, 모든 범죄를 종합하여 징역 3년을 선고했어요.

나의 사건과 유사할까?

  • 여러 건의 범죄로 각각 다른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 과거에 동종 범죄로 3회 이상 징역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다.
  • 형 집행이 끝난 지 얼마 안 되어 다시 범죄를 저지른 누범기간에 해당한다.
  • 교통사고를 내고 피해자 구호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난 적이 있다.
  • 피해자들과 합의하지 못했고, 피해 회복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경합범 관계에 있는 여러 범죄의 형량 산정이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