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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기사의 두 얼굴, 9일 간격의 끔찍한 성범죄
대법원 2023도4513,2023전도46(병합)
동종 전과에도 또다시 범행, 법원의 단호한 징역 7년 선고
배달업에 종사하는 피고인은 과거 강간치상죄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신상정보 등록대상자였어요. 그는 2022년 5월 18일, 귀가하던 여성을 뒤따라가 주거지에 침입해 강간을 시도하고 약 4시간 30분 동안 감금했어요. 불과 9일 뒤인 5월 26일에는 손님으로 가장해 네일샵에 들어간 뒤, 업주인 피해자를 감금하고 강간하려다 상해를 입혔어요. 또한 변경된 휴대전화 번호를 기한 내에 신고하지 않은 사실도 있었어요.
검찰은 피고인에게 세 가지 혐의를 적용하여 기소했어요. 첫째, 피해자의 주거에 침입하여 강간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주거침입강간미수)와 피해자를 감금한 혐의가 있어요. 둘째, 다른 피해자를 감금하고 강간하려다 미수에 그치고 2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힌 혐의(강간치상)가 있어요. 마지막으로 신상정보 등록대상자로서 변경된 개인정보를 정당한 사유 없이 기한 내에 제출하지 않은 혐의도 포함되었어요.
피고인은 법정에서 자신의 모든 범행 사실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어요. 다만 1심에서 선고된 징역 7년이라는 형이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항소했어요.
1심 법원은 범행 수법 등에 비추어 죄질이 매우 나쁘고, 피해자들이 큰 정신적 고통을 겪었으며 용서받지 못한 점, 동종 범죄 전력이 있는 점 등을 들어 징역 7년을 선고했어요. 또한 신상정보 공개·고지, 취업제한, 10년간의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도 함께 명령했어요. 2심 법원은 피고인과 검사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며 1심 판결이 적정하다고 판단했어요. 대법원 역시 피고인의 상고를 기각하여 징역 7년의 원심판결이 최종 확정되었어요.
이 사건은 동종 범죄 전력이 있는 피고인의 양형 결정이 주요 쟁점이 되었어요. 법원은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강간이 미수에 그친 점 등은 유리한 사정으로 보았어요. 하지만 유사한 수법의 범죄 전력이 있음에도 짧은 기간에 2명의 피해자를 상대로 계획적인 범행을 저지른 점, 피해자들이 엄벌을 탄원하는 점 등을 무겁게 고려하여 중형을 선고했어요. 특히 대법원은 10년 미만의 징역형이 선고된 사건에서 양형이 부당하다는 주장은 적법한 상고 이유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하여, 하급심의 양형 판단을 존중했어요.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동종 전과 및 범행 수법 등 양형 가중·감경 사유가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