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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도주
수사/체포/구속
단순 주차 시비의 끔찍한 결말, 징역 2년
대법원 2016도9972
음주·무면허 운전, 특수폭행, 공무집행방해까지 이어진 사건의 전말
피고인은 주차 문제로 항의하는 피해자의 멱살을 잡고, 112 신고를 하자 자동차로 피해자의 다리를 들이받았어요. 이후 음주·무면허 상태로 약 5km를 도주하다 경찰의 추격을 받았는데요. 순찰차가 앞을 가로막자 후진하여 순찰차를 들이받고, 차에서 내려 도망치다 자신을 체포하려는 경찰관까지 폭행하여 상해를 입혔어요.
검찰은 피고인에게 여러 혐의를 적용했어요. 위험한 물건인 자동차로 피해자를 들이받은 특수폭행, 혈중알코올농도 0.126% 상태의 음주운전 및 무면허운전 혐의가 있었어요. 또한, 순찰차를 들이받고 경찰관을 폭행해 상해를 입힌 행위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및 공용물건손상 혐의를 적용했고요. 이와 별개로 다른 피해자를 폭행하여 상해를 입힌 혐의도 포함되었어요.
피고인은 일부 혐의를 강력히 부인했어요. 주차 시비가 붙었던 피해자를 자동차로 충격한 사실이 없으며, 단지 피해자를 피해서 운전했을 뿐이라고 주장했어요. 또한 순찰차를 들이받은 것은 화단과 충돌한 후 잠시 기절한 사이, 차가 내리막길에서 저절로 밀려 발생한 사고일 뿐 고의가 아니었다고 항변했어요.
1심 법원은 피고인의 모든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2년을 선고했어요. 30여 회의 형사처벌 전력과 다수의 동종 전과, 피해 회복이 이뤄지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어요. 항소심과 상고심 법원 역시 피고인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어요. 피해자와 경찰관의 일관되고 구체적인 진술, 목격자 진술, 현장 동영상, 차량 변속레버의 기술적 분석 결과 등을 종합할 때 피고인의 행위는 모두 고의성이 인정된다고 판단하여 원심을 확정했어요.
이 사건의 핵심은 피고인이 부인하는 ‘범행의 고의성’을 어떻게 입증하는가였어요. 법원은 피고인의 주장과 달리, 객관적인 증거들을 통해 고의성을 판단했어요. 피해자와 출동 경찰관의 일관된 진술, 제3자의 목격담, 현장 영상 자료는 매우 중요한 증거가 되었어요. 특히 차량 충격으로 변속레버가 저절로 바뀌기는 어렵다는 과학적 사실조회 결과는 피고인의 ‘사고’ 주장을 배척하는 결정적 근거가 되었답니다.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범행의 고의성 입증이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