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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체포/구속
마약/도박
상습 필로폰 투약·매매, 법의 심판은 단호했다
대법원 2016도10992
일부 혐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유죄가 선고된 마약 사건
피고인은 과거 마약류관리법 위반으로 실형을 선고받고 출소한 전력이 있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4년부터 약 1년에 걸쳐 서울 강남구, 관악구 일대 모텔 등지에서 여러 차례 필로폰을 매매, 수수, 투약한 혐의로 다시 재판에 넘겨졌어요. 심지어 다른 사람에게 필로폰을 직접 주사해 주기도 한 것으로 조사되었어요.
검찰은 피고인이 마약류 취급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여러 건의 범죄를 저질렀다고 보았어요. 약 1년간 여러 사람에게 필로폰을 판매하거나 무상으로 제공하고, 다른 이들로부터 필로폰을 구매하거나 건네받았어요. 또한, 다른 사람과 함께 또는 혼자서 수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하고, 다른 사람의 팔에 직접 필로폰을 주사해 준 혐의 등으로 기소했어요.
피고인은 여러 혐의 중 일부는 인정하고 자수하며 수사에 협조했어요. 하지만 특정인들과 필로폰을 매매하거나 함께 투약했다는 일부 공소사실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며 부인했어요. 또한, 변호인을 통해 일부 투약 혐의는 범행 일시와 장소가 명확하지 않아 공소 제기 자체가 부적법하다고 주장했어요.
1심 법원은 피고인이 부인하는 혐의에 대해 관련자들의 진술이 일관되고 구체적이어서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했어요. 반면 피고인의 진술은 계속 바뀌고, 소변에서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음에도 투약 사실을 부인하는 등 믿기 어렵다고 보았어요. 공소사실이 특정되지 않았다는 주장도, 범죄의 특성을 고려할 때 피고인의 방어권 행사에 지장을 주지 않을 정도로 특정되었다며 받아들이지 않았어요. 결국 모든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2년과 추징금 약 194만 원을 선고했어요. 피고인은 항소와 상고를 이어갔지만, 2심과 대법원 모두 원심의 판단이 정당하다며 이를 모두 기각하여 형이 확정되었어요.
이 사건은 마약 범죄에서 관련자 진술의 신빙성을 어떻게 판단하는지 보여주는 사례예요. 법원은 피고인이 혐의를 부인하더라도, 다른 관련자들의 진술이 수사기관부터 법정에 이르기까지 일관되고 구체적이라면 유죄의 증거로 삼을 수 있다고 판단했어요. 또한, 마약 투약 범죄의 특성상 범행 일시나 장소를 특정하기 어려운 경우, 합리적인 기간과 장소로 기재되었다면 피고인의 방어권을 침해하지 않는 선에서 공소사실이 특정된 것으로 볼 수 있다는 점을 명확히 했어요. 동종 범죄 전력, 특히 누범 기간 중의 범행은 양형에 매우 불리한 요소로 작용한다는 점도 확인할 수 있어요.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관련자 진술의 신빙성 및 공소사실의 특정 여부가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