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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무면허
고소/소송절차
음주·무면허 2번 재판, 하나로 합쳐 벌금형
서울중앙지방법원 2019노581,2019노1690(병합)
경합범 관계에 있는 두 사건의 항소심 병합 심리
직업이 변호사인 피고인은 혈중알코올농도 0.146%의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적발되었어요. 이 사건으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에서, 몇 달 뒤 또다시 의뢰인 소유의 차량을 무면허로 운전하다 기소되었어요.
검찰은 피고인에게 두 가지 혐의를 적용했어요. 첫째, 2018년 6월 서울 강남구 일대 약 200m 구간을 혈중알코올농도 0.146%의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한 혐의예요. 둘째, 같은 해 12월 운전면허 없이 약 618m 구간을 운전한 혐의로 각각 기소했어요.
피고인은 두 개의 1심 재판에서 각각 벌금 350만 원과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어요. 피고인은 두 판결 모두에 대해 형이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며 항소했어요.
1심 법원들은 음주운전과 무면허운전 혐의에 대해 각각 별개의 재판을 진행하여 벌금형과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어요. 하지만 항소심 법원은 두 사건이 형법상 경합범 관계에 있으므로, 하나의 재판에서 동시에 판결하여 하나의 형을 선고해야 한다고 판단했어요. 이에 따라 항소심은 1심 판결들을 모두 파기하고 두 사건을 병합하여 심리한 뒤, 피고인에게 최종적으로 벌금 750만 원을 선고했어요.
이 사건의 핵심은 '경합범'에 대한 법원의 판단이에요. 형법상 경합범이란, 판결이 확정되지 않은 여러 개의 죄를 저지른 경우를 말해요. 법원은 이러한 경합범 관계에 있는 죄들은 원칙적으로 하나의 재판 절차에서 함께 심리하고 하나의 형을 선고해야 한다고 보고 있어요. 이 사건에서 항소심은 두 개의 1심 판결이 이러한 원칙을 어겼다고 보아 직권으로 파기하고, 사건들을 병합하여 새로운 판결을 내린 것이에요.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경합범 관계에 있는 범죄의 동시 판결 여부가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