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단보도 사고로 실형 위기, 합의가 운명을 바꿨다 | 로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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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보도 사고로 실형 위기, 합의가 운명을 바꿨다

수원지방법원 2014노5380

벌금

보행자 신호 무시하고 덮친 버스, 1심 금고형과 2심 벌금형의 차이

사건 개요

관광버스 운전기사였던 피고인은 2013년 12월, 군포시의 한 사거리에서 우회전하던 중이었어요. 당시 횡단보도는 보행자 신호였음에도 불구하고, 피고인은 그대로 주행하다 길을 건너던 피해자의 발을 버스 앞바퀴로 들이받는 사고를 냈어요. 이 사고로 피해자는 발가락 골절 등 약 15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심각한 부상을 입게 되었어요.

공소사실 요지

검찰은 피고인이 신호등이 설치된 횡단보도에서 보행자 신호를 위반하여 운전한 업무상 과실이 있다고 보았어요. 이러한 과실로 횡단보도를 건너던 피해자에게 중한 상해를 입혔다며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어요.

피고인의 입장

피고인은 자신의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잘못을 깊이 반성했어요. 1심 재판 중 피해자를 위해 550만 원을 공탁하였고, 항소심에 이르러서는 피해자와 원만히 합의하였어요.

법원의 판단 (상·하급심)

1심 법원은 피고인의 과실이 중하고 피해자의 상해가 매우 심각하며,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등을 들어 금고 8월의 실형을 선고했어요. 하지만 항소심 법원의 판단은 달랐어요. 피고인이 항소심 과정에서 피해자와 합의한 점,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 초범인 점 등을 유리한 사정으로 참작했어요. 결국 항소심은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벌금 700만 원을 선고하며 사건을 마무리했어요.

나의 사건과 유사할까?

  • 업무상 운전을 하던 중 교통사고를 낸 적이 있다.
  • 신호위반, 횡단보도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등 중과실에 해당하는 상황이다.
  • 사고로 인해 피해자가 골절 등 중한 상해를 입었다.
  • 아직 피해자와 합의에 이르지 못해 실형 선고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피해자와의 합의 여부가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